"생 아꾸 말고, 마른 아꾸 먹을 거지?" 마산 토박이들의 추억이 담긴 마른 아귀.
말린 아귀는 11월부터 3월까지 겨울 덕장에서 말린 것인데,
덕장에서 아귀를 말리는 이유는 황태와 마찬가지로 겨울의 찬 서리에 말리는 게
꼬들꼬들 맛이 좋은 것과 같은 이치이다.
말린 아귀를 살짝 불린 후 갖은 양념에 미더덕, 콩나물, 미나리 등을 넣고 한 번 더 졸여
군침돌게 나오는 마른 아귀찜! 마른 아귀찜이 생 아귀찜보다 먼저 나온거라고 함
찜 남은 소스에 밥비벼먹고 라면사리까지 먹으면 개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