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6월 한국전쟁25주년기념 드라마 "전우"의 주인공 "소대장 나시찬"...
1977년4월까지 방영했었던 당시 "최고의전쟁드라마"였답니다.어릴적 정말 꼬꼬마시절, "우상"이였죠...어린저에게는 "소대장 나시찬~(극중 소위계급)은 우리나라국군중에서 제일 높은계급인줄 알았었던...^^
극중에 그가 들고나온 M3구리스건(기관단총)은 "어린아이들에겐 로망이였습니다~^^" 머리에 수박통 파내서 철모만들어쓰고 고향 뒷야산에서 나무총으로 이리저리 전쟁놀이하며 뛰어다니던 때가 정말 엊그제같네요!!! "주제곡 전우"는 발음도 안좋았던 어린애기 시절 제가 따라부르곤 했답니다...
저희 모친께서 저보고 말씀하시길, "그 어리던 애가 희한하게도 "전우"하는 시간은 귀신같이 알아서 옆집(당시 주인댁,TV가 귀하던...^^;;)뜰마루를 밖에서 놀던 새까만 맨발로 염치도 없이 쪼르르 올라가 남의집 "테레비"앞에 떡 하니 앉았는데, 당시 어찌나 주인댁한테 미안했던지....그래도, 애기니까 귀여워해주셨다고...." ㅎㅎ 네... 당시 드라마 내용은 100%이해는 못했었지만, "주제곡맬로디"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나시찬씨는 지병인 "결핵성 뇌막염"으로 돌아가셨구요... 당시 간첩이 죽였다... 진짜 수류탄에 피폭되어 죽었다 등등... 우리 어린이들에겐 아주 오랫동안 회자되었던 "영웅"이였습니다...KBS에서 방영한 이 드라마는 울나라 전쟁드라마 제작의 시/발점이라고 할수있다네요...아... 잠시 추억에 잠겨봅니다....
*주제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