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조금 재미있는 우리가요 얘기들......
"킴 시스터즈"...감히, 한류 걸그룹의 원조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민자/숙자/애자 라는 이름을 가지고있고 "목포의 눈물"을 부른 "이난영" 과 "김해송(?)/김학송(?)" 사이에 난 애자/숙자 그리고 "이난영"의 친오빠의 딸 "민자" 이렇게 세 명 이랍니다...
1950년대 초 부터 미8군에서 공연을 시작했었고, 1959년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진출을 했다고 하네요. "김해송"이 이끌던 밴드 KPK에서 이들은 당시 14세의 나이에 공연을 시작했다고도 합니다...1964년 "목포의 눈물"의 주인공 "이난영"씨 장례식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애도물결이 있었다고도 하던데요. 안타깝게도 "킴 시스터즈"는 여러 정황상 미국에서 가슴으로만 울어야만 했다고 합니다...(여권비자 문제와 당시 미국의 냉혹한 연예계현실...등등)
당시에는 미국으로 진출은 가히 꿈의 무대였고, 이때 "패티 킴"도 미국에서 홀로 고군분투 하던 시절였다는군요... 당시 울나라 70년대초 뉴스에서 조차 "패티 킴"의 근황을 궁금해 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여하튼, "킴 시스터즈"는 "이난영"의 친오빠(그 유명한 "선창"의 작곡가)인 "이봉용"의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도 받았으며, 뉴욕 연기자 스쿨과 영어개인교습까지 받았고, 혹독한 훈련과정도 거쳤다 합니다...
어려서부터 익혀오던 각종 악기를 다루는 솜씨와 무대연출은 냉혹하기로 유명한 미국의 연예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당시 미국의 최대 "앤터테인먼트 고장인 라스베이거스"의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펼쳐진 "머브 그리핀 쇼"에도 출연했으며, "힐튼그룹"의 전속계약 연예인이기도 했다는군요... 그 유명한 "애드 설리반 쇼"에도 출연했다고 합니다(1966년)... 그리고 당시 "라이프"지에도 소개가 되었었구요... "킴 시스터즈"의 데뷔곡은 빌보드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었고, 춤과 노래 그리고 다양한 악기를 직접연주하던 "킴 시스터즈"는 이후에 많은 우리나라 연예계 후배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도 합니다...
아래 자료는 당시 미국공연(헐리우드공연)의 자료입니다... "한국에서 온 세자매를 소개하는데, 노래만 하는게 아니라 많은 악기연주를 어릴적부터 열심히 연습한게 대단하다..."며 청중들에게 소개를 합니다... 왠지 가슴이 뿌듯해지기도 하고, 당시 저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던 모습에 자랑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이상으로 "킴 시스터즈"에 대한 자료는 이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사진의 자료는 어린시절모습과 라이프지에 실렸던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