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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21 12:47
[기타] 자샬률이 높은 국가들
 글쓴이 : 호이짜아
조회 : 511  



연도별 자샬률 국제 비교

자샬에 의한 사망률의 연도별 차이를 살펴보면, 대다수 OECD 회원국에서 자샬률은 1990년 이래 20% 이상 감소했고, 특히 헝가리에서는 40% 이상 감소했다(OECD, 2013; OECD, 2014). 이에 비해 2000년 이래 한국의 자샬 사망률은 100% 증가했다(OECD, 2014).

에스토니아는 1990년 중반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지만,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여 년 동안의 추이를 살펴보면 자샬률은 거의 50%까지 감소했다.

한국, 일본 등에서 자샬률은 증가했지만, 연도별 자샬률 추이를 살펴볼 때, 일본과 한국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일본의 경우, 1990년 중반부터 후반까지 가빠르게 증가하는데 이는 ‘아시아 금융 위기(Asian Financial Crisis)’ 시기와 맞물려 자샬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본의 높은 자샬률은 1990년 중반 이후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2010년 이후에는 감소하고 있다.

한국의 자샬률 또한 같은 시기(1990년 중반부터 후반까지)에 증가하는데, 일본과 달리 한국의 자샬률은 1990년 중반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해 2000년을 기점으로 급증하는 현상을 보인다. 이러한 한국의 추세는 OECD 34개 회원국 자샬률의 연도별 추이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띤다.

OECD가 2015년에 발표한 ‘건강 통계 2015(OECD Health Statistics 201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샬 사망률은 11년 연속 OECD 회원국 1위를 기록한다. 우리나라의 자샬률은 2009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최근 다소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지만, 여전히 2012년 사망률은 2007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OECD 회원국 중 자샬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터키(1.7명, 2011년)와 그리스(3.9명, 2011)다. 2015년 현재 경제 위기를 맞이한 그리스의 좋지 않은 경제 상황이 자샬률에 어떤 영향을 줄지 향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국의 높은 자샬률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고령 인구 및 단독 가구의 증가, 사회경제적 원인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사회 전반에 걸쳐 자샬 예방을 위한 생명 존중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2014). 그러나 이러한 시각에는 자샬 문제와 관련해 한국 자샬률이 보이는 독특한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범국민적 자샬 예방 정책에 치중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국가 차원의 자샬 예방 전략이 체계적으로 설립된 6개 나라(뉴질랜드, 미국, 아일랜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오스트레일리아)와 한국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자샬의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물질주의 팽배’나 ‘생명 경시 풍조 심화’를 언급하는데 이는 구체성이 미흡해 실제 적용 가능한 국가 대책으로 연결시키는 데 문제가 있음을 강조한다(김정수 · 송인한, 2013).

OECD는 회원국의 정신 건강 현황과 과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Making Mental Health Count, 2014). 한국의 높은 자샬률에 초점을 두고 OECD는 현재 한국의 정신 건강 의료 체계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의 경우 정신 건강 서비스가 주로 병원 시설(hospital settings)에 집중되어 있고 지역사회(community care)에 남아 있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거나 효과적이지 못해, 정신 건강 서비스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고 보고했다. 정신과 진료에 대한 낙인(stigma)과 부정적 편견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함께 진행해야 할 것이다. 너무나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어떠한 방법으로 줄여 나갈 수 있을지 고민과 대책이 필요하다.

한국 자샬률의 심각성
한국에서 자샬로 사망한 사람의 수를 전쟁 사망자 수와 비교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자샬률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통계청의 2010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국내 자샬 사망자는 7만1916명으로, 이 숫자는 이라크전쟁 사망자 3만8625명과 아프가니스탄전쟁 사망자 1만4719명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 더 큰 문제는 매년 1만5000명에 달하는 자샬 사망자 수 외에 매년 15만~30만 명의 자샬 시도가 있었고, 자샬을 계획한 사람은 200만 명, 자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매년 500만 명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수치는 우리나라 전 국민의 10분의 1이 자샬을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자샬 사망률이 2003년 이래 OECD 회원국 1위라고 몇 번을 강조해도 크게 피부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한국의 자샬률 수치를 시간별 · 일별 · 월별로 표현한 웹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웹툰에 따르면, 2013년 한국 자샬자 수 1만4427명을 기준으로, 이 수치는 2시간에 3명, 저녁 6시 퇴근 무렵(20시간당) 고등학교 한 반 전체 30명, 매일 고속버스 1대 탑승객 전원 약 40명, 24일 KTX 서울~부산 8량 탑승객 전원 약 950명, 한 달에 한 번 300세대 아파트 전 주민 약 1200명, 약 8개월마다 울릉도 전 주민 약 1만 명이 자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최영경, 2015). 실로 엄청난 수치임을 체감할 수 있다. 한국의 심각한 자샬률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과학적 자료에 근거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샬률 국제 비교 (자샬 예방 커뮤니케이션, 2015. 11. 1., 김호경)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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