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무인 화성탐사선인 미국의 큐리오시티가 26일(현지시간) 8여개월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미 항공우주국은 26일 오전 10시2분께 플로리다 주(州)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큐리
오시티를 실은 아틀라스 V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식에는 1만3000여명이 넘는 군중이 몰려 나사가 8년만에 쏘아 올린 화성탐사선인 큐리오시티의 출발을 지켜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큐리오시티 제작에 참가한 팬 콘라드 나사 우주생물학자는 아틀라스 V로켓의 발사에 환호했고 미국과 프랑스 국적으로 구성된 50여명 팀원들 역시 "고고고"를 외치며 발사 성공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