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아침부터 혈압이 따땃하게 오르는 영상이네요. 일단 영상제목이 '일본, 한국 이것이 너무하다'입니다.
영상업로더는 '아가씨(우리말로 하면 공주님 급의 귀한 호칭)' 고요.
일본대학의 동아시아 국제관계 수업의 일부분 같고요. '일본대학생은 한국에 친밀감을 느끼는가?'가 주제입니다.
80%가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 쪽과 친밀감을 느끼는 쪽의 의견을 차례로 물어보는데
20대 80으로 격차가 엄청난데도 질문은 거의 50대 50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한 학생에게는 교수가 꼭 '그럼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이 말했던 영토문제 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는 건가?'하고 압박하고요.
겉모양은 공정한 토론수업인데 역시 친밀감이 든다고 답변한 쪽을 생각없고 가벼운 사람으로 몰아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마지막에 두 한일 남학생이 발언하는데, 일본학생은 '한국은 합병 때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마워하지 않는다'던 아까 일본학생의 발언에 대해 '한국은 자존심에 상처입으면서까지 발전하고 싶지는 않았을 거다'라고 말해주는데요. 한국 남학생이 느닷없이 '난 동아시아 공동체에 대단히 관심이 있는데 지금은 참 아쉽게 됐다'라고 말합니다.
이걸 웃으라고 던진 멘트인지... 쟤네 부모님은 뼈빠지게 유학 보내놨더니 저러고 있는줄 아시나 모르겠네요.
마지막에 한국학생이 말한 동아시아 공동체는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드네요 중국보다는 일본이 우리랑 공감대가 맞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만 물론 중국에 유학하고 있는 한국학생이라면 다른 생각이었겠지만 일본에서 공부하는 한국유학생 입장이라면 이해가 됩니다 근데 타이밍이 좀 어처구니가 없다능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