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주년 쇼
프라하의 심장부인 구시청사는 14세기 고딕양식으로 세워진 건축물로중심부에 높이 70m의 첨탑이 있습니다.
1945년 나치에 의해 많은 부분이 파괴 되었지만
구시청사의 도로 쪽에 접해 있는 높이 30m의 시계탑은 그대로 보존 되어 있죠.
이 천문 시계탑은 구시청사 광장주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물입니다.
매시 정각에 작은 창이 열리고 종소리와 함께 12제자 인형이 하나씩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15세기 1410년 프라하 대학의 수학 교수 하스주가 만들었습니다.
이 시계를 만든 이후 시계가 너무 아름다워 유럽의 각국에서 똑같은 시계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프라하 시청에서는 시계탑을 독점하고자 하는 지나친 인간의 욕심으로
더이상 시계를 만들 수 없도록 하스즈 교수의 눈을 장님으로 만들어버리죠.
후에 하스즈 교수는 자신이 만든 시계탑을 볼 수 없자 만져나 보겠다는 생각으로
시계탑에 올라가 시계를 만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시계는 이후 400년 동안이나 작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1860년부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