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레크리에이션 연구동아리
- 1978년 TBC 라디오(동양방송)에서 주최한 제1회 TBC 해변가요제에서
'그대로 그렇게' 곡으로 인기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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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날개를 휘저으며 구름 사이로 떠오네 / 떠나가 버린 그 사람의 웃는 얼굴이 /
흘러가는 강물처럼 사라져 버린 그 사람/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 떠나갔다네 /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세상을 사랑하다 / 날리는 낙엽 따라서 떠나가 버렸네
울어봐도 오지않네 불러봐도 대답없네 / 흙 속에서 영원히 잠이 들었네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 세상을 사랑하다 / 날리는 낙엽 따라서 떠나가 버렸네 /
울어봐도 오지않네 불러봐도 대답없네/ 흙 속에서 영원히 잠이 들었네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 노래에 얽힌 일화 >
...이명훈씨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이라는 곡은 연세대학교 레크리에이션
동아리 RRC의 회장이었던 故 최용석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곡이죠.
그 분이 불치의 병이 걸리게 되었는데 수명을 1년 연장하는데
그 당시 돈으로 500만원인가가 필요했죠.
학교 내에서 모금 운동도 일어나고 그럴 정도로 그 분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분은 죽음을 택한 듯 병실을 스스로 뛰쳐나갔죠.
그 분이 묻힌 곳이 퇴계원이어서 원래 제목은 '퇴계원'이었어요.
그러다 바꾼 제목이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이었죠.
이 곡은 1980년 5·18 민주화 운동의 추모곡으로 많이 불려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