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JTBC의 전신 동양방송(TBC)에서 '제1회 TBC 해변가요제'를
서해 연포 해수욕장인 야외에서 개최합니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관계로 기술적 어려움때문에 2회부터 세종문화회관인 실내에서 하게 됩니다.
명칭도 'TBC 젊은이의 가요제'로 변경합니다.
제1회 TBC 해변가요제에서 한양대 징검다리(왕영은 外)가 '여름'이란 곡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우수상에는 홍익대의 블랙테트라(구창모 外)의 '구름과 나' 라는 명곡이 나옵니다.
인기상에 피버스(이명훈 外)의 그대로 그렇게,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배철수 外)와
장려상에는 '바람과 구름'이라는 명곡도 나오고
명MC '주병진'님도 등장하는 가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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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1978년 제1회 TBC 해변가요제 최우수상(대상)곡 - 징검다리(한양대) [영상은 제2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
- 단발에 제일 키 작은 여성이 '왕영은'님이고 다른 여성 멤버 '정금화'님은 2008년 향년 51세에 암으로 별세.
1.여름 (최우수상) – 징검다리(한양대)
2. 바람과 구름 (장려상) – 장남들(홍익대 외)
3. 내 단 하나의 소원 (장려상) – Blue Dragons(중앙대)
4. 그대로 그렇게 (인기상) – Fevers
5. 그 바닷가 (인기상) – 벗님들(이현식, 이용균)
6. 속삭여 주세요 – 주병진 주선숙
Side B
1. 구름과 나 (우수상) – Black Tetra
2.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인기상) – Runway
3. 요즈음 (장려상) – 조인숙
4. 사랑의 즐거움 – 도래미(서효석, 김명옥)
5. 꿈속에서 – 우리들(정광윤, 노경준)
6. 정말로 사랑하니까 (장려상) – 조성재
대학가요제,강변가요제,해변가요제..
각종 가요제가 유행햇던 당시 10년은 토롯토와 발라드로 일괄하던 한국 가요계에 풋풋한 청춘들이 대거 진입함으로써 들판에 불길처럼 중흥을 이루엇지요
당시 대학가에서 어지간한 그룹사운드가 없는 학교는 찾기힘들엇는데 모두가 꿈꾸기를 가요제에서 우승하는거엿다오
그 유명햇던 J에게도 84년 강변가요제에서 탄생한 곡이죵
장르별로 따진다면야 누가봐도 서태지겟지만 축늘어져서 중년이상이 아니면 테레비 가요프로에 별관심이 없엇던 시대에서
당시 가요제는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젊은이들이 북적거리게 만든 만든 일등공신이자 결코 잊어버리지 못할 10년임에는 틀림없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