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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도부들이 경인양행을 방문한 이유에는 일본이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포토레지스트 등이 경인양행 주요 제품들이기 때문에 일본이 수출규제를 하더라도 국내 기업들이 어떤 상황에 대처할 수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김흥준 경인양행 회장은 “환경안전 기준 강화 등으로 투자 비용이 과거보다 2배 이상 소요되고 이로 인해 원가 경쟁력 및 자금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견기업을 적극 육성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경인양행 부사장은 “포토레지스트의 중요한 원재료인 감광재 국산화에 성공해 전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경인양행에 와서 보니 일본 사람이 이쪽에서 자기들에게 (재료를) 공급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걱정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상호의존적 관계이기 때문에 더 외교적으로 잘 풀어가야 하는 사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가 일본의 일방적으로 부품이나 소재를 의존해왔던 과정을 극복해야할 단계거 온것 같다”고도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일본 업체들의 포토레지스트 생산 과정에 경인양행이 소재를 공급하지 않으면 오히려 차질이 있다고 한다”면서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