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미국의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제3국에서 환적하여 미국으로 수출하는 이른바 '우회수출'
우회수출 거점으로 이용하는 국가들은
-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 아시아 외 지역에선 세르비아, 멕시코
- 대만(의심)
- 베트남이 이런 우회 수출에서 중심역할을 함
- "베트남이 중국보다 더 미국을 이용해 먹는다"고 트럼프 발언
올 1~5월까지 중국의 컴퓨터, 전자제품의 대 베트남 수출은 전년대비 80.8% 늘고
베트남의 컴퓨터, 전자제품의 대미 수출은 전년대비 71.6% 늘어
같은 기간 중국의 기계 및 장비의 대 베트남 수출은 전년대비 29.2% 늘고
베트남의 기계 및 장비의 대미 수출은 54.4% 늘어
중국산 제품 보관 및 환적을 위해 베트남내에 '공장'으로 위장한 다수 창고들이 지어져
올 1~4월까지 대만의 서버, 스위치, 라우터 등의 대미 수출도 전년대비 56.3% 늘어
대만경제부에서는 이에 대해 미국의 수요증가와 대만의 투자증가가 원인이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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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를 보시면 알 수 있듯 올 1~5월까지 중국 -> 베트남 -> 미국으로의 물동량이
전년대비 비정상적이라 볼 수 있을만큼 늘었습니다.
중국기업들이 베트남에 '공장' 짓느다고 해놓구선 '물류창고' 지어 놓고
베트남으로 물건 보낸 후 여기서 '메인드 인 베트남'으로 라벨 새로 붙여서 미국으로 수출한다...
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25%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이런 식으로 베트남이 중국의 이런 우회수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미국이 인지한 상태이고
트럼프가 중국보다 베트남이 더 미국을 이용해 먹고 있다..는 발언까지 한 상태인지라
베트남이 처신을 똑바로 하지 않으면 그동안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개꿀 빨던 베트남은
물론이요 베트남 내 외국기업들이 개피를 볼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