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국 함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나라들>
소위 말하는 "중진국 함정"은 현재는 대략 1만 5천 ~ 2만불 내외에서 성장이 정체되거나
2만불 내외의 국민소득 함정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나라를 말하지만
(아마 이 기준도 시간이 몇년씩 계속 지나면서
전세계 국민소득이 상승하는것과 발맞춰 계속 조금씩 더 높아지겠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엔
오히려 1만불 내외에서 국민소득이 정체되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나라들을 생각하기가 더 쉬울듯 합니다.
1만불 국민소득을 돌파했던 경험이 있으나 그 이후 치고 나가지 못하는 나라들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말레이시아, 멕시코, (태국), 터키] 등을
들수 있습니다.
(이 중 태국이 가장 중진국 함정의 대명사로 언론에서 많이 소개되었던 나라)
(정작 태국은 1만불 고지를 돌파했던 경험은 없으나 언론등에서 대명사로 많이 쓰여 특별하게 여기 언급해
봤습니다)
이중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멕시코, 터키는 1980년대 초중반 까지는 대한민국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높았던 나라들입니다.
80년대 당시에는 기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대한민국과 1천불 정도의 차이밖에 안나던 시기
<중진국 함정에 빠진 대표적 나라들의 40년간 1인당 국민소득 역사> (10년 단위)
* [참고] <대한민국의 기적>
1980년 (1704 달러)
1990년 (6516 달러)
2000년 (1만 1948 달러)
2010년 (2만 2087 달러)
2020년 (3만 4209 달러)
[1. 아르헨티나]
1980년 (8106 달러)
1990년 (4710 달러)
2000년 (8387 달러)
2010년 (1만 2788 달러)
2020년 (9767 달러)
-> 정말 아르헨티나는 심각하네요
무려 40년전 국민소득으로 빠르게 복귀중
[2. 태국]
1980년 (719 달러)
1990년 (1571 달러)
2000년 (2028 달러)
2010년 (5065 달러)
2020년 (8011 달러)
[3. 멕시코]
1980년 (3296 달러)
1990년 (3335 달러)
2000년 (7016 달러)
2010년 (9258 달러)
2020년 (1만 282 달러)
-> 2011년에 1만불 고지를 돌파했으나 2015년에 다시 1만불 밑으로 추락뒤 쭉 9천불대에서 맴돌다
간신히 2020년 다시 1만불 고지 돌파
[4. 터키]
1980년 (2169 달러)
1990년 (3747 달러)
2000년 (4219 달러)
2010년 (1만 476 달러)
2020년 (8868 달러)
-> 터키 2008년에 처음 1만불 돌파하며 반짝했으나 다시 2020년에는 8천불대로 복귀
[5. 말레이시아]
1980년 (1900 달러)
1990년 (2550 달러)
2000년 (4287 달러)
2010년 (8920 달러)
2020년 (1만 2063 달러)
-> 2011년 최초 1만불 고지 돌파 이후 2015년 다시 9천불대로 추락한뒤 쭉 9천불대에서 맴돌다가
2018년 다시 1만불 고지를 근소하게 돌파.. 역시 1만불 근처에서 계속 맴도는 추세입니다.
[6. 브라질]
1980년 (1229 달러)
1990년 (3105 달러)
2000년 (3779 달러)
2010년 (1만 1293 달러)
2020년 (9560 달러)
-> 브라질 역시 2010년 1만불 고지 최초 돌파 이후 다시 2020년까지 1만불 밑에서 놀게 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