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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1 16:23
[기타경제] 양적완화. MMT 의 종말이 점점 다가오는 듯.
 글쓴이 : 불꽃요정
조회 : 1,481  

양적완화. MMT(현대 화폐 이론)
이것들이 통용될 수 있었던 근간은
냉전 종식 이후,
세계화 라는 이름으로
임금이 싼 후진국, 개도국, 중진국 순서로
그 나라의 임금에 맞춰 제조업 각 단계별로 공급망을 구축하고,
소위 패권(군사력 패권.기술력 패권.금융 패권.자원 패권)를 가진 나라들이 
여기에 빨대 꼽고,
각종 재화 및 서비스를 " 지속적으로 " 공급 받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음.

이런 구조가 엄청난 통화량에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던 근본이었고,
말도 안되는 정부 부채에도 
미국,일본,유럽 등이 배째라식으로 버틸수 있는 이유이기도 했음.
극단적으로 말해.
늘어난 화폐량으로 인한 " 화폐 가치 하락 " 을
제조업 단계별로 위치한 나라들의 " 노동력 " 으로 메꾸는 구조였음.
그 동안은 이런 시스템이 그럭저럭 무난히 돌아갔음.
패권국이 제일 많은 혜택을 누렸지만,
후진국,개도국,중진국 들도 
패권국의 기술과 돈으로 어느 정도 발전을 할 수 있었기에.

하지만,
세계 제조업 공급망에서 큰 부분을 담당했던
중국의 개뻘짓이 점점 안드로메다로 치닫고,
전세계 코로나 대유행 상황까지 겹치면서.
지난 30년간의 시스템은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듯.

소위 선진국들은 
첨단 산업 및 안보 이슈 있는 산업들은
자국에 유치할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4차 산업 혁명 과도기와 맞물려,
일자리 부족 사태 막기 위해,
보호 무역을 노골적으로 강화하는 모양새.
이런 현상이 1~2년만 더 지속된다면,
"폭발적 인플레이션" 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이런 현상의 전조가 미국에서 조금씩 엿보이고 있음.
"일시적 인플레이션" 이라며,
일부에서는 애써 진화하는 모습도 보이고는 있는데.
글쎄요.......
저는 회의적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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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1-07-21 16:59
   
1차대전 이후 극심한 인플레를 감당하기 힘들었던 독일은 결국 주변국을 침탈하여
부담을 줄였습니다.
전세계가 중국을 몰아붙이는 이유 중 하나가 그겁니다.
중국이 그동안 막대한 수요을 담당했으나 자국기업 중심의 체제로 역으로는 해외의 주요사업을 위협하기 때문이죠.
중국은 주변국을 우호적으로 대우해야함에도 스스로 절벽으로 빠지는 모습에서 외교를 주먹으로 배운 공산주의의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헤낭로디 21-07-21 17:03
   
MMT의 붕괴 조짐이 미국에게 보이는 것이라면

달러가 붕괴한다는것인데...

먼저 일본부터 mmt 붕괴조짐이 나타나야 하지않아요?

유럽 미국보다 돈을 더 풀었을텐데여
     
불꽃요정 21-07-21 17:32
   
아니요.
간략히 말씀드리면,

양적완화. MMT 종말이
" 곧바로 통화 패권 붕괴와도 연결될 것인가 ? "
이건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 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양적완화. MMT 종말은
"돈이 필요하거나 돈이 부족하면 그냥 돈을 찍는다" <<
이것을 더이상 할 수 없다는걸 말하는 겁니다.
그 근간이 되었던.
"인플레이션 압박은 별로 없다" 는 대전제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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