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박기술이나 가성비 어느쪽만으로는 수주하기 힘들고..
수준급 선박 인테리어 디자인.. 같은 백그라운드 산업 기반이 갖춰져야함..
애초 설계 방향성부터가 다르니.. 특화된 설계기술까지 개발해야함..
이런 산업의 태반이 구미권에있음..
2, 이런 대형 크루즈선을 운용하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한정되어있고..
이미 검증된 기존 거래선에서 잘 안바꾸려함..
3, 크루즈선 제작이 이런 리스크를 감당하기엔 전체 선박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다지 크지않음.. 즉.. 설사 시장진입에 성공했다하더라도.. 과점하지 않는이상.. 투자대비 수익성 확보하기가 쉽지않음..
4, 일본의 실패는 바로 이런점을 극복하기 쉽지않은걸 반증..
일단 설계부터 디자인 인력과 기반산업까지 새로 발굴하고..키워야하는데.. 이게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일이고..
포트폴리오가 없으니.. 일감따내는건 거의 불가능.. 애초에 돈이 많아서 시작한일이 아닌데.. 기초부터 돈들어갈일 천지..
자국에 영속적인 로드맵이있는 대형크루즈선사가 있는것도 아니니.. 로비를 통해 일감확보도 불가..
예전 STX는 유럽쪽 크루즈선사를 인수해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크루즈시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조급하게 쉐어를 먹으려다.. 투자여력과 전략부재로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