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일본선사 MOL이 발주한 8만2000CBM급 VLGC 3척을 수주했다.
3척의 수주 총액은 2억2500만 달러(약 2664억원)이 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조선부문 수주목표를 전년대비 22% 늘어난 159억 달러(약 18조8335억원)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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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선소들 해외 수주는 별로 없고 일본내 수주가 대부분인지라
(중국과 일본 조선업은 사실상 내수산업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상태)
수주량이 적어 조선소 폐쇄하거나 합병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본 조선소에 노는 도크들이 많다던데
작년에도 그렇고 일본 선주들이 한국 조선소에 발주하는 경우들이 심심찮게 보이네요.
참고로, 기사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2020년 수주목표를 전년대비 22% 늘어난
159억 달러로 잡았다고 했는데,
159억 달러는 2019년 목표치였고, 2019년 수주실적은 목표치의 약 74%였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에도 2019년과 비슷한 수주목표를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전년대비 22% 늘려 잡았다'는 부분은 기사의 오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 : 2019년 조선3사 수주결과>
업체명 수주액(목표달성률) - 수주목표
한국조선해양 120억달러(74%) - 159억달러
삼성중공업 71억달러(91%) - 78억달러
대우조선해양 68억8000달러(82%) - 83억7000만달러
* 한국조선해양 - 현대중공업, 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