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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08 15:11
[잡담] 삼성 파운드리 변경된 PPA(펌)
 글쓴이 : 강남토박이
조회 : 1,441  

삼성파운드리는 로드맵 개편과 함께 각 공정 PPA도 명확하게 표시하였습니다.


여기서 굉장히 구체적으로 표시하였습니다.

대상은

 

ARM Cortex-A57 Sub Block 기준입니다.

 

꽤나 올드 스쿨(Old School)한 아키텍쳐 기준이지만 전성비가 워낙 구렸던놈이니

비교하기엔 또 적절할수도있겠네요...

 

저기서 표시된 공정을

 

7nm = 7LPP

5nm = 5LPE

4nm = 4LPE

 

라는 가정으로 보겠습니다.

 

7LPP 기준을 100%로 잡고 정리해보면

 

5LPE는 7LPP 대비

 

성능 11%

소비전력 15%

면적 29%

 

라는 수치가 나옵니다.

성능쪽은 양산 발표때보다 1% 오르긴했는데

소비전력쪽 개선이 20%에서 15%로 다운되버렸습니다...쿨럭;;;

(사실 5LPE 결과물 보면 저 15%도 의심스럽;;)

 

반대로 면적쪽은 25%에서 29% 개선으로 꽤 유의미하게 올랐습니다. 

 

 

아무튼 7LPP -> 5LPE의 소비전력 개선은 최초 발표였던 20%에서

15%로 크게 너프먹어버렸습니다.

 

 

 

 

자아 그럼 4nm쪽을 살펴보겠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4LPE가 되겠죠?

 

 

7LPP 대비

 

성능 23%

소비전력 30%

면적 46%

 

라는 수치가 나옵니다.

꽤나 유의미하게 개선된 수치입니다?

 

이정도면 풀노드급 개선이 확실히 맞게됩니다.

 

 

TSMC 쪽 N5랑 N4 상황을 보겠습니다.



TSMC는 기존 1세대 7nm인 N7 대비

5nm인 N5가

 

성능 13%

소비전력 21%

면적 38%

 

개선됬다라고 언급됩니다.

 

참고로 최초 N5 발표시에는

 

성능 15%

소비전력 30%

면적 38%

 

였는데 애네들도 은근슬쩍 최종적으론 수치를 낮춰버렸습니다 ㅡㅡㅋ

 

 

 

그리고 N4쪽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TSMC 4nm 공정인 N4는 N5 베이스의 하프노드 공정입니다.

대략적인 소비전력과 성능이 살짝 개선되고 칩 면적도 6% 정도 개선된다라고합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토대로 보자면

 

삼성 7LPP가 적어도 성능은 TSMC의 1세대 7nm ArFi인 N7과 성능이 거의 동일한것으로 보입니다.

N7/N7P 대비 7LPP가 그나마 좀 나은 부분이 있다면 면적이 5~8% 정도 더 작습니다.

 

 

아무튼 이 수치를 대입해보면

 

삼성 4LPE는 TSMC의 N4를 충분히 상대할수있는 만큼 개선이 됬다라는 소리가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삼성파운드리에서 주장한 저 PPA가 뻥카가 아니라는 전제하에...ㅡㅡa;;;

 

 

 

 

근데 반대로말하면 5LPP까정은 7LPP 베이스일것으로 보이는지라 (로드맵 개편되기전의 4LPE?)

조금 시원치않을수도 있습니다 성능이;;

마침 퀄콤 스냅드래곤895가 5LPP로 제조되서 4LPX로 광고한다는 이야기가 돌고있죠...흠;

 

 

 

<정리>

- 이번 개편된 로드맵과 PPA상 5LPE 공정의 경우 소비전력이 최초 발표 대비 20% -> 15% 개선으로 너프먹음

 

- 새롭게 개편된 4LPE는 7LPP 대비 풀노드급으로 꽤 유의미한 향상치를 보여줌 (성능 23%, 소비전력 30%, 면적 46%)

 

- 삼성이 저 PPA수치 뻥카를 치지않았다는 전제하에 4LPE는 TSMC N4를 충분히 상대할수도 있을것으로 전망

 

- 로드맵 개편전의 7LPP 베이스 4LPE를 개명했을것으로 추정되는 5LPP까정은 여전히 시원치 않을수도 있음

 

- 마침 퀄콤 스냅드래곤895가 5LPP로 제조되고 4LPX로 광고하려고 한다하는데 과연....?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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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21-07-08 19:15
   
뭐 수율이 아쉽다 이런말이 언론 통해 나오던데 수율은 어차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되는거고, 어쨌든 계약한 칩 물량만 기일 내에 공급해주면 수율이 어떻든 고객사 입장에선 별 상관이 없는거니까 결국 팹리스들이 가장 주목하는건 퍼포먼스겠죠. 그런 면에서 의미있는 데이터네요. D램이라는 든든한 캐쉬카우가 존재하는 이상 삼성이 당장 파운드리에서 수익성 확보가 급한 것도 아니고 TSMC에 비해 공정의 성능은 크게 뒤쳐지지 않게 유지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여기에 증설 통해 캐파만 늘려주면 점유율은 점차 가져갈 수 있을듯.. 근데 별개로 3나노 GAA 양산은 2023년으로 확실히 멀어진 분위기네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의 전환인지라 2022년은 무리라고 판단한게 아닐지.
     
킹크림슨 21-07-08 23:07
   
잘 보았습니다.

댓글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됐네요.
          
Architect 21-07-08 23:25
   
제가 위에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낙관적으로 적긴 했지만 냉정히 말해 아직까지는 TSMC와의 차이가 다소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추후에 어떻게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공정 로드맵이 자주 바뀌고 있고 3나노도 미뤄지고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도리곰 21-07-08 19:58
   
개인적으로 파운드로 전쟁의 최종 승자는 삼성이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TSMC도 나름 역대급 투자를 쏟아가고 있음에도 지금도 TSMC 와 기술 격차가 크지 않은데,
이 말은 파운드리 이외에도 메모리에서 큰 이익을 얻고 있는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투자 경쟁에서 절대 지지 않을 것이란 뜻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반도체의 역사는 결국 더 많은 돈을 지르는 업체가 승리해 왔습니다.

삼성이 늦게 시작해서 몇년만에 TSMC의 턱밑까지 쫒아온 것이고,
이대로 계속 투자를 해 가면 몇년 있으면 TSMC를 따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킹크림슨 21-07-08 23:08
   
말씀하신대로 되었으면 좋겠네요.
중고인생 21-07-08 22:52
   
좋은 정보입니다

머 삼성이 뻥카를 날릴이유가 없죠 세계적인 글러벌 기업인데 외쿡애들주주들도 많구요

뻥카날려서 나중에 신용의 하락이 올수 잇거든요

파운드리시작후 거의 4년째 되가는거 같은데 많이 잘 쫓차오고 있습니다

더욱더 정진을 해야하며 tsmc 유수의 엔지니어들을 많이 뺏어 와야할겁니다

외냐 knowhow 에 잇는 액기스를 많이 최대한 빨리 빼먹어야됩니다

어떻게 칩의 면적은 작아지는데 tsmc 의 단위면적당 트랜지스터 집적율은 인텔과  비등합니다

물론 이부분에 잇서서는 전적으로 tsmc가 뻥을 안쳣다는 이유에 한해서죠

또 뻥도 아닌게 애플은 계속 자기네 칩을 마껴 오고 있고 퍼포먼스도 퀄컴을 넘겨버립니다

삼성의 강점인 수율은 d램사업처럼 시간이 가면 해결될일이지만

이런 단위면적당 덴시티 이거 빨리 기술 확보못하면 삼성이 외쳣던 4년후에는 파운드리에서 1등먹겟다???

이건 안통하죠 잘못하면 영원한 2류기업으로 남을것입니다.
킹크림슨 21-07-08 23:05
   
반도체쪽은 역시 이해가 어렵군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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