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03-08 13:30
[기타경제] 4차혁명 위한 국내 고급인력 비중, OECD 절반 수준
 글쓴이 : 답없는나라
조회 : 1,635  

NISI20180308_0000117661_web_20180308121058606.jpg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를 소화할 수 있는 핵심 인력의 비중은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파이터치연구원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인력 현황 및 개선방향:새로운 분석지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국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인력인 '비반복적 인지 노동자'의 비중이 전체 근로자의 21.6%에 불과해 OECD 평균(42.2%)의 절반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국내 비반복적 육체 노동자 비중, 반복적 인지 및 육체 노동자 비중은 OECD 평균 보다 높았다.

아울러 연구원은 국내 고용구조에 대해서도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새롭게 생겨날 일자리 비중이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이 예상되는 형태라고 전했다. 반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 비중은 OECD 평균보다 높은 고용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표준직업분류 상 4차 혁명 시대 핵심인력인 '비반복적 인지 노동'은 전문가와 관리자로 분류되는데, 국내 전문가 비중(20.3%)과 관리자 비중(1.3%)은 모두 OECD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이와 관련해 연구원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OECD 국가들의 4차 산업혁명 핵심인력이 평균 5.8% 증가했지만, 우리나라는 0.5%로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OECD 국가들은 그동안 4차 산업혁명 핵심인력 양성을 꾸준히 준비해 왔지만 우리나라는 소홀했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연구를 맡은 유한나 연구원은 국내 4차 혁명 시대 핵심인력 주요 부족 원인에 대해 정보통신, 과학, 법률·행정 분야 전문가와 정보통신, 문화·예술 분야의 관리자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결과를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정보통신 분야의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전문가 부족이 특히 심각하다고 전했다. 하드웨어 전문가 부족률은 1.6%인 것에 비해,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전문가 부족률은 3.6%(소프트웨어 개발 3.6%, 웹 전문가 3.5%)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와 관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중한 업무량, 잦은 야근,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등)때문에 젊은 인재들이 소프트웨어 산업을 기피하도록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핵심인력인 과학·공학 전공 박사들의 해외 유출 문제도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과학 전공 박사들의 해외유출 비중은 31.4%, 공학은 31.1%였다. 예술(11.4%), 인문학(20.1%), 교육(22.1%)등 타 분야에 비해 높은 해외 유출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4차혁명 시대를 위한 핵심인력 비중 증가 개선방향에 대해 ▲에스토니아처럼 초등학교부터 소프트웨어 과목을 단독 교과로 편성해 집중적이고 연계성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편 ▲근로계약서 표준화와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소프트웨어 분야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유럽연합 MSCA 인력교류 프로그램처럼 해외 기관과의 연구협력을 통한 과학·공학 박사들의 국내 능력발휘를 위한 여건 조성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정보통신 분야 관리자 육성을 위한 관련 전문기관들의 교육프로그램 정비 등을 제시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답없는나라 18-03-08 13:30
   
곰시기 18-03-08 15:11
   
???돈을 안주고 노예처럼 부려먹으려는 작자들이 있는데 박사급 인력이 국내에서 일할 이유가 없죠.
멀리뛰기 21-01-02 09:35
   
[기타경제] 4차혁명 위한 국내 고급인력 비중, OECD 절반 수준  잘 보았습니다.
멀리뛰기 21-01-08 13:57
   
[기타경제] 4차혁명 위한 국내 고급인력 비중, OECD 절반 수준  잘 보았습니다.
 
 
Total 16,5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7767
13608 [전기/전자] "韓본사의 中자회사 데이터서버 접속도 中정부 승인 받… 나이희 09-08 1625
13607 현대차 中공장 전면 가동 재개됐지만 "불씨는 여전" (3) 스쿨즈건0 08-30 1626
13606 [자동차] 세계 첫 전기차 멀티충전소 제주서 '첫 선' (3) 스크레치 03-06 1626
13605 [기타경제] "북한, 제재 어기고 中에 어업권 팔아…작년 15척 이상 확… (7) 스쿨즈건0 01-31 1626
13604 [기타경제] 침묵 깬 미국 뭐든 하겠다, 일본은 못 들은 척 (2) darkbryan 07-12 1626
13603 [자동차] 렉서스 보따리 싸나..불매운동 속 브레이크 리콜 '쉬… (4) 진구와삼숙 07-30 1626
13602 [전기/전자] 삼성 롤러블폰 ‘갤럭시Z 롤’ 상표 출원 (5) 스크레치 05-21 1626
13601 [잡담] 원숭이 두창은 팬데믹으로 안가려나 보네요. (4) 진실게임 06-28 1626
13600 [부동산] 강남·다주택자 종부세 확 줄어‥세액도 '반토막' (1) VㅏJㅏZㅣ 11-30 1626
13599 [잡담] IMF 한국 성장률 발표! 대선방!!! (9) 강남토박이 04-17 1626
13598 [기타경제] 러시아 쇄빙 LNG선 발주 임박…조선 3사 기대감 고조 (3) 스크레치 02-11 1627
13597 [전기/전자] 몸 사리는 일본 기업들..이재용 출장 더 길어진다 (2) darkbryan 07-11 1627
13596 [전기/전자] 12GB 괴물급 모바일 D램, 삼성 폴더블폰에 들어간다 (5) 스크레치 03-14 1628
13595 [기타경제] [조선] 4월 업데이트: 수주 및 선가 등 주요 지표 호조세 (3) 답없는나라 04-29 1629
13594 [자동차] 중국, 美 자동차·부품에 추가관세 중단. (5) 스쿨즈건0 04-01 1629
13593 [전기/전자] [한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순위] 2018년 1분기 (3) 스크레치 06-02 1630
13592 [기타경제] "샤오미 IPO 규모 100억달러 달할 것" (3) 공노비 06-08 1630
13591 [기타경제] 트럼프, 중국에 시장 개방 확대 요구 "개방 없이 합의 안 … (7) 스쿨즈건0 02-03 1630
13590 [전기/전자] 반도체 생산의 핵심 '물'…한파·가뭄에 물 부족 … (1) 봉대리 02-27 1631
13589 [전기/전자] SK실트론, SiC웨이퍼 생산능력 최대 6배 확대 (6) Architect 07-15 1631
13588 [기타경제] 나라 재정 운영을 개판으로 하네 (2) Verzehren 09-11 1631
13587 [기타경제] 가구? 옷? 살 돈이 없다...빚에 쪼들리는 한국 경제 (5) VㅏJㅏZㅣ 11-10 1632
13586 [기타경제] 잘 나가는 정유 ‘빅4’ 거침없는 설비투자 (4) 스크레치 03-26 1633
13585 [자동차] 현대차 베트남서 다시질주 …5월 판매량 전월 보다 119% … (4) 스크레치 06-11 1633
13584 [전기/전자] 40만원 낮추고 성능은 UP..삼성 폴더블폰, 내달 11일 '… (2) 스크레치 07-21 1633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