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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22 11:56
[전기/전자] "일본, 반도체 살리려면 즉시 수십억 달러 투자해야"
 글쓴이 : Architect
조회 : 1,92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15&aid=0000966614

일본 도쿄전자의 명예회장이자 현 스가 정부의 수석 고문 테츠로 히가시가 "일본이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되살리고 싶으면 이번 회계연도에 최소한 1조엔 이상 그리고 그 이후로도 수조엔을 더 투자해야 한다. 반도체 시장에서 일본이 한국과 대만에 비해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를 감안할 때, 고가의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 등을 아낄 때가 아니다" 라고 경고.

일본 반도체 업계의 한 전문가에 따르면 "재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일본은 지금 기회를 놓치면 다른 기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을 일으키려면 해외 기업에 보조금 지급해 국내에 팹 몇기를 유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삼성, SK하이닉스, TSMC, 인텔처럼 매년 수십조 규모의 정기적 설비투자 지출을 단행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재투자하는, 그런 선순환이 가능한 초대규모 칩메이커가 필요한데 과연 수십억 달러 지출로 달라지는게 뭐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나마 르네사스와 키옥시아가 남아있긴 하지만 각각 2020년도 기준 영업이익이 6500억, 700억 정도로 터무니없는 수준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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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21-06-22 11:56
   
새콤한농약 21-06-22 13:44
   
국책으로 얼른 투자해서 세금 녹여야지!
     
Architect 21-06-22 14:05
   
1경을 넘은 국가채무 때문에 소비세 인상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고, 더 이상 대규모 국책자금 투입할 여력도 없을텐데 저쪽도 참 머리가 아플겁니다 ㅋㅋㅋ
유기화학 21-06-22 13:48
   
키옥시아 영업이익이 르네사스를 못이기네요 ㄷㄷㄷ
     
Architect 21-06-22 14:03
   
다시 찾아보니 영업손익(=영업이익)은 700억 흑자, 최종손익(=순이익)은 2400억 적자였다네요. 그나마도 2019년에는 1조 7000억원 적자였다가 다소 완화된 거랍니다.. 낸드 시황이 최근 몇년간 최악이었던게 큰것 같아요. SK는 D램에서 이익내서 낸드사업 적자를 메울 수라도 있지 키옥시아는 불안불안 하죠.
singularian 21-06-22 18:21
   
일본이 기술이나 돈이 없어서 낙오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독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지 못해서 그렇지요.
이미 낙오된 그 상황에서 500조원이면 생태계가 꾸며질까는 의문이 듭니다.
자금, 설계 및 제조기술, 구매처, 연구인력 등... ?
더 이상 혁신적인 새로운 방법이 나오지 않는 한
지구상에 새로운 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될 지는 의문입니다.
     
Architect 21-06-22 19:53
   
그나마 딱하나 인력육성 자체는 쉬워지겠지만 가장 중요한 자본의 선순환 구도가 생겨나지 않는 한 생태계 형성은 요원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선순환 구조로 진입하기 위한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졌죠. 앞으로는 더 높아질 거구요.
놀구먹자 21-06-22 19:31
   
본문에 나온 반도체 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원부자재 업체도 자신들 입지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코로나 호황으로 숨 좀 돌리긴 했지만 얘네들에게 진짜 고비는 이제부터죠.
그건 일본 정부가 몇백억 달러 박는다고 어찌될 일이 아닙니다.
대만이 어느 정도 숨통을 열어주겠지만 지난번 금수조치의 여파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겁니다.
일본업체들에게는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일본업체들 입장에서는 금수조치 후 자신들이 한 선택에 대한 결과를 볼 시점입니다.
얼마나 준비했는지에 따라 이제부터 자신들의 입지가 결정될 겁니다.
그동안 우리업체들이 과거부터 쌓아온 것들이 하나둘씩 밖으로 나오면서 일본쪽 쉐어를 잡아먹기 시작하면 일본 업체 입장에서는 시장에서 입지가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워낙에 급속하게 시장이 팽창해서 당장 사업 접을 정도로는 안가겠지만 주도권을 잃을 가능성은 농후합니다.
     
Architect 21-06-22 19:59
   
저도 정부 정책이 일관적으로 집행만 된다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형 소부장 기업 육성도 가능할걸로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정부의 정책 기간과 중소기업 기술이전, 용인 소부장 테스트베드 등이 완성되어야 할테니 앞으로도 몇년은 더 필요하겠지만 지금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는걸로 보여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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