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인 생각엔... 일본은 오히려 10위권 아래로 떨어질듯 한데......

지금 유럽에서 경제학 배우고있는 학생인데여 다른나라는 모르겠지만 보통 유럽은 다 1인당GDP를  PPP지수로 자료사용하던데 왜그런건가요?

경제학 배우신다면서 여기 사람들보다 더 잘 아실텐데 그런 질문을??????????
좀 이해가 안가네요..

아이고 돈아까워라 ㅜ.ㅜ
그걸 우리한태 가르쳐 주셔야지
유럽까지 가서 경제학을 배운다는 양반이 ㅜ.ㅜ

?? 이제막 배우기시작하는데 뭘 바라시는 건지;; 그리고 여기 친구들은 당연하게 생각하던데요 그래서 궁금한거고 여기서 물어 보았자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댓글로 물어본건데 ㅋㅋㅋ

GDP가 현지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달러환율 기준으로만 책정하는 것이다 보니 실질적인 소득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맹점이 있잖아요.

GDP가 늘었다는 가정 하에,
환율변동으로 10% 늘어난 소득과,
자국 시장 규모확대로 10% 늘어난 소득이
똑같이 취급된다는 것만 생각해도 영 아닌 계산법입니다.
단순하게 개인의 관점에서 봐도, 작년과 같이 똑같은 천만원을 벌었는데 달러로 환산하니 작년보다 10% 더 높게 표시되는거랑, 작년보다 10% 더 받아서 천백만원을 번거랑은 완전히 다른 경우거든요.
더우기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 특히나 작전세력이 개입하여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환율까지 생각하면 GDP는 신뢰할것이 못됩니다.

그래서 각국의 주요 소비물품의 물가를 감안하여 GDP에 대입한 것이 PPP 입니다. 구매력지수라는 것인데, 그나마 각국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 생활수준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게 되는거죠.

하지만 이것도 맹점이 있는게,
독일에서 5천만원의 연봉을 받는것과, 방글라데시에서 200만원의 연봉을 받는것은 절대적으로 차이나 날 수 밖에 없으며,
공산품의 경우 세계화에 따라 저개발국에서 수입된 저가품목이 난립하는 서방세계의 상황과, 선진개발국에서 생산된 고가물품을 저개발국에서 구매하려면 임금대비 매우 큰 지출이 필요한걸
 고려하면 맞지 않죠.
더우기 똑같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유통시장의 구조나 시장의 특성때문에 각국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같은 물품을 두고 소득수준을 추정하는것 자체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PPP만으로 보는것은 제대로된 지표를 제시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환율에 따라 총생산을 계산하여 정렬하는 것 보다는 그나마 나으니 PPP 지수를 대입한 GDP(PPP) 지표를 많이 사용하죠.

그리고,
기준이 되는 GDP 자체가 해외자본이 국내에서 생산한 것까지 포함하는 것이고, 실제 수익이 기업 내부거래로 해외로 다시 빠져나가는게 다반사라 실질적인 총생산이 아니라는 것,
우리나라와 같이 세금신고가 되지 않는 상행위가 개인사업자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것 등을 생각하면 명확한 수치 자체가 계산이 안되요.

그래서 지표를 볼때 이 나라가 저 나라보다 잘사는 구나 라고 보기 보다는,
그냥 항목 하나하나만 따로 놓고 보고 참고하는게 맞습니다.

[기타경제] 1인당 GDP 2만불 근방 국가들 1인당 국민소득 예상치 (2023년)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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