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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4 13:55
[기타경제] 1인당 PPP가 높은 대만은 한국보다 잘산다?
 글쓴이 : 뜨끔
조회 : 4,374  

PPP로 그나라 국민이 느끼는 물가가 싸다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단순히 1인당 GDP에 물가 변수를 더한것이 1인당 PPP입니다. 그래서 PPP를 알아볼려면 1인당 GDP개념부터 먼저 알아야하는데, 1인당 GDP는 가계뿐만 아니라 기업, 정부 활동을 모두 포함하는것으로, 총 GDP를 1인으로 나누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나라마다 경제주체에게 배분되는 정도가 다릅니다. 대만만 하더라도 연간 십조원을 넘게벌이들이는 TSMC, 폭스콘 등 대기업들 입장에선 인건비나 장비, 기타 생활물가 등 따지자면 물가가 매우 저렴한 편이지만 일반 대만 사람들은 월급이 100만원대에 지니지 않으며, 살인적인 집값, 한국대비 70~80퍼에 달하는 물가 등 살아보면 절대 대만 물가가 소득대비 싸다고 할수없습니다. 


뿐만아니라 해외 교역품과 해외여행등은 PPP는 설명하지 못합니다.그 월급으로 해외 교역품을 사거나 해외여행가면 거덜나거든요. 그니까 PPP가 높다=일반 국민 입장에서 물가가 싸다라는 전제는 틀린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부가 기업과 정부에 편중된 대만은 '정부'나 '기업'입장에서 국내 '내수품'(인건비 포함) 한정으로 물가가 싼것입니다. 일반 대만가정의 소득대비 물가는 살인적입니다.



우연히 대만 커뮤니티에서 대만 경제에관한 글을 보다가 맞는것같아서 퍼왔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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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 18-07-24 17:08
   
이 글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대만 정치인이 분석한 한국, 중국, 대만 경제>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conomy&wr_id=10997&sca=&sfl=wr_subject&stx=%EB%8C%80%EB%A7%8C&sop=and

1. 고소득국가일수록 명목 GDP와 PPP GDP의 차이가 별로 없다.
2. 한국, 중국은 명목 GDP가 증가하며 동시에 PPP GDP와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3. 대만은 중저소득군에서 14년간 벗어나질 못하는 동시에 PPP GDP가 명목 GDP 대비 크게 증가하며 역주행을 하고 있다.
kira2881 18-07-24 18:28
   
그냥 쉽게 말해서 PPP는 자국통화로 산출한 GDP에 환율을 적용해서 달러표시화 한게아니고, 구매력환율을 적용해서 달러표시화 한겁니다. 그럼 구매력환율이 뭐냐구요?

예를들면 빅맥지수같은겁니다. 맥도날드의 빅맥은 세계 어디서든 동일한 퀄리티의 버거를 제공한다는 전제하에 각 국가의 빅맥가격을 비교한것이죠.

PPP가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라고는 하나, 가장 큰 문제가 있습니다. "모든 재화의 퀄은 똑같다"라는 전제가 바로 그것이죠.

선진국과 개도국의 재화가 같을리가 없잖아요?ㅎㅎㅎ
영어탈피 18-07-24 19:36
   
ppp 는 그냥 자국민 행복도 조사나 다름없는거임
베이비오일 18-07-24 19:38
   
원칙적으로 한 나라의 화폐는 모든 나라에서 동일한 수량의 재화를 구입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US$같은 강

한 화폐가 있는가 하면 $짐바브웨 같은 휴지조각도 있고 국가간의 환율이 단기간 요동을 치기 때문에 일물일가

의 법칙으로 그 나라의 화폐가 어느나라에서나 같은 재화를 구매할 능력이 있다고는 말할 수가 없죠 PPP는 구매

력평가설이라는 가장 단순한 환율이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실세계에서 국가간의 무역시 관세나 강한 통화

냐 아니냐에 따른 환율의 유불리 등으로 PPP는 현실적으로 정확한 구매력을 평가한다고 볼 수가 없음 예를 들어

대만인이 독일의 BMW를 구매한다면 일물일가의 법칙으로는 PPP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만인의 구매력이 커서 독

일차의 구매력이 높다고 봐야하지만 현실은 명목GDP가 낮은 대만인의 독일차 구매력은 명목소득이 높은 국가에
비해 떨어집니다 사실상 PPP는 일물일가의 법칙이 지배되는 일국의 경제에서 구매력평가이지 환율이 요동 치는

상황에서 또 무역에서의 관세 그밖의 여러가지 정치적인 요인에 좌우되는 국가간의 구매력을 평가하기엔 모든

나라의 화폐의 한 단위가 어느나라에서나 동일한 '실질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명제를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PPP는 국내 경제단위에 제한된 구매력평가고 GDP는 국제적인 각 국가의 구매력 평가방법이죠 parity가 동등성을
의미하고 purchasing-power는 구매력을 의미하는데 parity는 화폐간의 이질적 구매력 때문에 성립이 안되고 일국

의 구매력에 국한되는 겁니다
스크레치 18-07-24 21:32
   
굳이 나라도 아니고

경쟁상대도 아닌 대만을 언급할 필요도 이제 없는거 같네요


지들끼리 ppp로 자위를 하건 뭐하건 대한민국 레벨에서 이제 알바 아니라는
     
kira2881 18-07-24 21:36
   
요새 대만애들도 똑똑해져서 PPP로 자위 안하더라구요 ㅋㅋㅋ
멀리뛰기 21-01-02 14:36
   
[기타경제] 1인당 PPP가 높은 대만은 한국보다 잘산다? 감사^^
멀리뛰기 21-01-08 14:25
   
[기타경제] 1인당 PPP가 높은 대만은 한국보다 잘산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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