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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0 16:02
[잡담] 인도의 민낯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4,500  

2000년 무렵 엔론은 매출 기준 미국 랭킹 7, 글로벌 랭킹 16위를 차지하는 거대 기업이 였다. 에너지라는 구()경제의 기반 위에 첨단 금융공학이라는 신()경제적 요소를 결합시킨 엔론은 특히 인도에 주목했다.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에 비해 에너지 산업 여건이 취약했던 인도는 엔론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인도 사상 최대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 다브홀, 1992년 엔론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 shtra)주의 다브홀(Dabhol)이라는 해안 마을에 인도 최대의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총투자 규모는 무려 29억 달러에 달했다. 당시 인도 집권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경제자유화 정책의 상징이라 했을 정도로 사상 최대의 외국인 투자였다.

 

1997년부터 가동될 발전소 건립을 위해 DPC(Dabhol Power Co.)라는 합작사가 설립됐다. 지분 65%의 엔론 외에도 GE(10%)·벡텔(10%)·마하라슈트라 전력청(MSEB, Maharashtra State Electricity Board) (15%)이 여기에 참여했다. 엔론 등 선진 기업들의 축적 된 경험과 마하라슈트라 주정부의 시장 노하우가 잘 결합된다면 성공 가능성이 큰 프로젝트였다.

 

엔론은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 조항에 여러 가지 유리한 조건들을 다수 포함시켰다. 우선 MSEB는 실제 전력 수요량에 상관없이 DPC가 생산한 전기를 전량 구입하기로 했다. 인도 연방 정부는 주정부의 대금 지급을 보증했고 결제 통화는 환 위험을 피해 미국 달러로 정했다.

 

[악마는 디테일에 숨겨져 있다]. 여기에서 인천공항, 9호선 전철, 4대강, 자원개발 등을 추진하며 돈을 빨아들인 분의 생각이 난다.

 

발전소 완공 후에는 20년간의 운영권과 16%의 세후 수익률도 보장받았다. 또한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천연가스는 중동의 카타르에서 수입하기로 했는데, 엔론은 인도 정부 로비를 통해 수입관세를 105%에서 15%로 낮추는 수완을 발휘했다.다브홀, 리스크 관리의 총체적 실패작 에너지 업계의 황태자 엔론은 인도에서의 비상을 꿈꿨고 모든 조건이 호의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엔론은 끔찍한 재앙에 직면하게 된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여러 리스크 요인들이 한꺼번에 불거지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환경, 인권 리스크

우선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던 9만여 명의 주민들은 DPC가 주변 농지를 무단 점유했고 용수 부족과 수질오염을 초래했다며 반발했다. 인근 어부들도 발전소로 인해 연안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어획량이 감소했다며 탄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DPC는 적절한 대응 없이 주민들의 주장을 묵살해 버렸다. 주민들은 거리로 뛰쳐나가 엔론을 비난했고 환경운동가·사회운동가·지역 정치인 등이 대거 동조했다. 인도 언론들도 나서 엔론의 행태는 과거 인도를 착취했던 동인도회사와 다를 바 없다

 

인도는 미국이 쥐락펴락해도 되는 바나나 공화국이 아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1997년 무렵에는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지방 경찰의 물리적 폭력과 불법 체포·구금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권침해 문제로까지 비화됐다. 국제인권단체(Human Rights Watch)와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까지 나서 엔론과 공모한 지역 경찰을 이례적으로 비난했다. 엔론에 대한 인도인들의 감정은 최악으로 떨어졌고 반대 시위는 인도 전역으로 확산됐다.

 

정치 리스크

엔론이 외국인 투자 유치에 목말랐던 인도 정부로부터 받아낸 각종 혜택은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 엔론은 클린턴 정권 시절 인도 대사를 지냈던 프랭크 위스너(Frank Wisner)를 고문으로 채용해 인도 정부 관계자들을 압박하기도 했다. 계약 내용도 공개 입찰이 아니라 엔론과 인도 정치권 사이에서 수의계약 형태로 은밀하게 결정됐다. 이러한 특혜는 정권 변화 시 엄청난 파장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20024월 미국 CBS 뉴스의 유명 프로그램‘60(60 minutes)’은 다브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로비 자금이 뿌려졌다고 폭로했다. DPC에 비판적이었던 인도 최대 TV방송국 지(Zee)TV의 경제담당 편집자를 엔론이 연봉 100만 달러에 영입하려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 부시정부, '발전소 허가 안하면 인도 외환보유고 바닥날 것' 협박**

*** 엔론, 인도정부에 수십억달러 구제금융 요구하기도**


상업적 리스크

인도는 석탄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이 때문에 중동에서 값비싼 천연가스를 들여와 가스 발전소를 세우겠다는 계획에 대해 많은 이가 처음 부터 의문을 제기했다. 19934월 세계은행(World Bank)은 천연가스 수입비용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의심된다며 다브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거부하기도 했다.

 

199312월에 체결된 전력구매 협약에 따르면 MSEBDPC가 생산한 전력을 전량 구매하거나 DPC 설비용량의 90%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take-or-pay deal). 문제는 그 가격이 너무 과도했다는 데 있다. 1999~2000년에 MSEBDPC로부터 구매한 전력 가격은 약 4.12루피/kwh였는데, 이는 DPC 외 다른 발전소에서 구매한 가격인 1.41루피/kwh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었다. 엔론으로서는 높은 가격에 전력을 판매할 수 있어 좋았을지 모르지만 재정 여력이 부족한 MSEB가 디폴트를 선언할 위험이 잠복하고 있었다.

 

헤어날 길 없는 수렁 속으로

19958월 지방 선거에서 승리한 힌두계 야당인 인도국민당(BJP)-쉬브세나(Shiv Sena) 연합은 수의계약에 따른 부정부패와 과도한 특혜를 빌미로 DPC 공사 중단을 명령했다. 엔론은 공사비용과 전력 요금을 약간 낮추는 조건으로 공사 재개 허가를 받았고, 1999년에 1단계 발전소를 완공할 수 있었다(92000만 달러 투자, 695규모).

 

그러나 1단계 공사 완공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마하라슈트라 주정부는 발전소 설계 사양이 계약 조항과 다르다며 벌금을 부과했고 20016월에는 전력 단가가 너무 높다며 구매 계약을 파기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엔론은 200110월 자사의 DPC 지분을 10억 달러에 인도 정부에 팔겠다고 제안했지만 인도 정부는 거절했다.

- 인도 정부의 인수 거절은 거저 먹겠다 하는 말의 다른 표현 


   

미국 속담에 비가 오면 몰아친다(When it rains, it pours)”는 말이 있는데 2001년 말 엔론의 상황이 딱 그랬다. 3분기 저조한 실적 발표와 함께 엔론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경영진의 모럴해저드와 조직적인 회계 부정이 드러나면서 미국 대중의 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한때 미국 내 최고 CEO 25인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던 엔론 설립자 케네스 레이(Kenneth Lay)는 구속 수감되고 만다.

 

다브홀 프로젝트는 엔론의 추악한 민낯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너무 많은 것을 너무 빨리 얻으려는 욕심으로 정도(正道) 대신 정치적 지름길을 택했다는 것이 엔론 몰락의 본질이다.

 

여기에 더해 외국인 착취에 본능적 반감이 있는 인도인의 반발을 무시함으로써 다브홀을 전세계 에너지 업계 최악의 투자 실패 사례로 만든 것이다. 엔론은 아무리 큰 정치적 파워도 시장의 원칙과 시민의 정서를 이길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야 했다.

 

2005년 인도 국영 RGPPL(Ratnagiri Gas and Power Private Limited)에 인수된 다브홀 발전소는 20065월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하지만 10억 달러라는 수업료는 이미 공중으로 증발돼버린 후였다.

 

이 투자의 실수는 ;


- 미국의 투자 판단 실수와 운영 미숙으로 시작.

- 인도의 정상적이지 않은 정치 상황. 전문 용어로 개판.

- 대중이 반대하면 국책과제의 계약도 파기할 수 있다.

- 정권을 잡으면 괫심죄 벌금도 물릴 수 있다.


인도에게 물리면 헤어날 방법은 없다. 정부와 국민과 짜고치는 고스돕.

 

포스코라고 다를 리는 없다. 대우 조선의 잠수함이라고 다를 리는 없다. 그래도 장사의 신()K-9을 백여대나 성공리에 판매하신 북창동 아저씨가 아닐까 생각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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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생각 21-03-20 16:55
   
엔론이 사업을 시작한 1992년이면...
세계적 환경재앙인 인도 보팔 참사가 일어난지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으니
인도국민들이나 시민단체가 환경문제를 민감하게 생각하는게 당연한 거겠죠.

보팔 사고의 경우 사고 자체보다 사업자인 유니온 카바이드가 사고 수습이나 보상을
외면하고 나몰라라 했다는 점이 인도 국민들에게 더 큰 공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결국 법적 분쟁이 2010년 까지 이어지면서 솜방망이 처벌로 끝났으니 인도 사람들
입장에서는 귀찮아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9억2천만 달러 투자한 사업을 10억달러에 인수제안을 했고 인도가 거절했다는
사실을 두고 왜 인도정부를 비난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엔론은 한푼도 손해 보지 않고
인도를 빠져나가고 싶다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데, 인도정부가 이런 안을 받아들였다면
오히려 문제가 되었을 겁니다. 기회비용 운운하는 건 엔론의 사정일 뿐이죠.

사업하다 망하면 사회 탓, 환경 탓, 나라 탓 하면서 밖에서 원인을 찾는 모지리들이 많은데, 
내부적 문제가 결정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엘론이야 경제학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대표적인 모지리인데 말해 뭐하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우리나라에서 엔론 처럼 정부의 부정부패와 결탁해서
환경문제 무시하고 공장 짓고, 비싼 가격으로 전기 팔아먹겠다고 하면 우리나라 국민,
시민단체, 정부는 손 놓고 있어야 하나요? 이 때도 한국의 민낯 어쩌구 하실 수 있겠습니까?
     
singularian 21-03-20 17:25
   
인도 보팔 사고는 화학적 독가스 사고입니다. 엔론 발전소는 화공약품을 생산하지 않습니다. 서로 등가 비교할 대상은 전혀 아닙니다.

인도 주민의 claim은 ;
1. DPC가 주변 농지를 무단 점유했고
2. 용수 부족과 수질오염을 초래했다며 반발했다.
3. 인근 어부들도 발전소로 인해 연안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어획량이 감소했다며 탄원을 제기했다.

이 세가지 인데, 농지 점유는 정부 책임하의 허가사항이며, 용수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하여서는, 발전소는 용수를 쓰는 화학공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말이 되지 않습니다. 어획량 감소는 수치로 따질 수 있나요 ? 근거 자료가 있습니까 ?
이것은 인도 정부 내부의 문제이지 발전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인도 정치인들이 져야할 발전소 부지 점유 허가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반발하는 국민뒤에 숨어, 지지않은 것입니다.
이것이 엔론을 내쫓을 이유는 전혀 되지 않습니다.

결론은 국민의 불만을 빙자해서 외국의 투자 자산을 가로챈 것입니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용납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도인의 민낯입니다.
singularian 21-03-20 17:04
   
뇌물 보상 방식의 사업진행 행태는 당연히 비난 받아야 하겠지만,
투자자를 맨손으로 내보내는 것은 한국의 정서상 곤란하지요.
그 이야기를 한것입니다.
인도는 엔론을 내보내고 그 후 그 설비를 잘 사용하고 있지요.
남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기화로 내것으로 만든 것은,
그것은 정당하다고 보십니까 ?
국제간 사업에서 안보이는 손, 그런일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한국사람 대부분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내보내더라도 "줄건 줘야지"
도리곰 21-03-20 17:25
   
인도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인도도 중국못지않은 양아치에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영향이 없는것 뿐이지, 주변국들은 인도때문에 꽤 많은 골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singularian 21-03-20 17:27
   
인도는 중국 보다 더한 양아치에요.
의자늘보 21-03-20 18:26
   
중국과 인도 양국에서 무역상사 주재원 하신 분의 말을 들어보면...
중국은 인도의 순한맛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안녕하냐 21-03-20 19:39
   
현대 자동차 처음 들어갔을때 노동자들 마인드가 개판이라 무조건 오케이맨이라
그러는데 문제가 있는데도 할수 있다 아무 문제없다ㅋㅋ그리고 가르치려 들면
일 안나오고 며칠씩 잠수도 탔다고함ㅋ 거기에 노동자들 계급으로 인해 싸움도
잦았다고 하니 ㅋ
singularian 21-03-20 20:10
   
인도에 대한 험담을 하기위해서 발제한 것은 아닙니다.
인구많은 서조선국 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다라는 것을 주장하다 보니,
험담 같이 보인 것 같지만,
우리와 상관습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그냥 특성, 조심해야할 상관습을 말한 것 뿐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기 위한 발제였습니다.

너는 나를 도와줄 기회를 너에게 준 나에게 감사하라는 철학...?

앞으로 인도와 교류가 많아질 것인데,
상거래 문화에서 여러 가지 고려를 해야 할 것이라는 점.

인도 험담하려는 목적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이유로 썼습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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