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4-02-07 16:04
[기타경제]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 반도체 영업비밀 유출 재판, 오는 22일 시작
 글쓴이 : 이진설
조회 : 1,377  
   http://newsimpact.co.kr/View.aspx?No=3121129 [10]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세정 장비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려 한 일당에 대한 재판이 이달부터 치러진다.

세메스는 2016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제조사다. 삼성전자가 지분 91.54%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344억여원, 영업이익은 570억여원이다. 세정 장비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정밀하게 없앤다. 1대당 가격이 50억원에 달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단독은 부정경쟁방지법·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를 심리하는 1차 공판기일을 오는 22일 오전 10시10분에 연다. 피고인은 세메스 협력사 A 사 실운영자인 남 모 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이다. 검찰은 지난달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남 씨는 전직 세메스 연구원 B 씨 친형이다. B 씨는 A 사를 세운 뒤 세메스 설계 자료를 유출, 사용해 반도체 세정 장비를 만들었다. 그는 반도체 세정 장비 710억원어치를 중국 기업 C 사에 불법 수출하다가 구속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C 사는 중국 반도체 세정 장비 4대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기술 유출 이슈 때문에 미국의 잠정적 수출 통제 대상 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검찰에 의하면 남 씨는 B 씨가 2022년 5월 구속되자 A 사를 대신 운영했다. 그는 세메스 설계 자료에 기반한 반도체 세정 장비를 재차 C 사에 불법 수출해 대금 34억원을 얻었다. 남 씨를 비롯한 피고인들은 추가 수출을 위해 21억원 상당의 반도체 세정 장비를 인천항으로 옮기다가 적발되기까지 했다.

피고인들은 반도체 세정 장비 부품을 8번에 걸쳐 C 사에 나눠 판 후 중국에 있는 C 사 공장에서 부품을 조립, 제작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8월 기술 유출 제보를 받은 검찰이 A 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자 범행을 숨기기 위해 쪼개기 방식을 택한 것이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에 수조원 규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세메스가 반도체 세정 장비를 개발하는 데 투자한 2188억원, 기술 유출로 인한 세메스 기술력 저하와 삼성전자 반도체 수주 감소 예상분을 고려한 수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6,50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8116
16184 [기타경제] 폐업폭탄 맞은 황학동 주방거리 VㅏJㅏZㅣ 02-17 1196
16183 [기타경제] 태광 이호진 김치·와인 강매 행정소송 파기환송심, 내달… 이진설 02-16 990
16182 [기타경제] I.M.F 터진 후부터 선진국들과 경제 성장율을 비교해 봄 빠샤샤샤샤 02-15 1564
16181 [기타경제] 작년 성장률 25년만에 日에 뒤져… (2) VㅏJㅏZㅣ 02-15 1001
16180 [기타경제] 1년만에 재개되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소… 이진설 02-15 919
16179 [기타경제] 현대로템이 중소기업에 갑질했나? 오는 15일 1심 소송 선… 이진설 02-13 2358
16178 [주식] 中 주가 폭락..'9천조 원 증발', 투자자 '분노 … (7) 부엉이Z 02-13 3997
16177 [기타경제] 금리 인하는 멀었는데…다중채무자 450만명 '역대 최… VㅏJㅏZㅣ 02-13 1119
16176 [잡담] 한국 국부펀드 작년 수익률 ㄷㄷㄷ 강남토박이 02-12 2164
16175 [기타경제] 식료품값 넉달째 6%대 '고공행진'…상반기 물가 … VㅏJㅏZㅣ 02-12 869
16174 [주식] 한미약품家 분쟁… 오는 21일 수원지법서 가처분 심문 이진설 02-12 906
16173 [기타경제] 대한민국 물가 근황 (5) VㅏJㅏZㅣ 02-12 1760
16172 [기타경제] 식재료 .의약품 소비 감소..통계 집계 이후 최대 VㅏJㅏZㅣ 02-12 769
16171 [기타경제] "과일값 보고 고깃값인 줄 알았다" (2) VㅏJㅏZㅣ 02-12 1078
16170 [기타경제] "명절 대목요? 전혀 없어요" 매출은 커녕 '빚더미' 욜로족 02-10 1416
16169 [주식] 상속 분쟁으로 뜨거운 내의전문업체 BYC 오너家 (1) 이진설 02-09 1435
16168 [기타경제] "공장 멈추라는 말이냐"…기업들 '날벼락' 떨어졌… (2) 욜로족 02-09 2337
16167 [기타경제] 지난해 세수펑크 56조4000억원...'불용' 역대 최대 … (3) 욜로족 02-09 1181
16166 [기타경제] 기다려왔던 설인데 사라진 대목…"지금이 밑바닥이겠죠" (3) 욜로족 02-09 916
16165 [잡담] 한미반도체 상한가 신고가 ㄷㄷㄷ.jpg (4) 강남토박이 02-08 1772
16164 [기타경제] IMF 이후 최대 폭 하락 (1) VㅏJㅏZㅣ 02-08 1457
16163 [잡담] 에너지 가격이 폭락하니 당연히 수입가격도 낮아짐 (12) 강남토박이 02-07 1726
16162 [잡담] IMF, 올해 한국 성장률 2.2% -> 2.3% 상향 (1) 강남토박이 02-07 992
16161 [기타경제]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 반도체 영업비밀 유출 재판, 오… 이진설 02-07 1378
16160 [잡담] [속보] 지난달 경상수지 74.1억弗 흑자 (5) 강남토박이 02-07 1550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