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브라스 (cerebras) 라는 5년 정도 된 AI 칩 만드는 기업이 있는데
2019년에 웨어퍼 크기의 AI 프로세서를 발표해 업계를 놀라게 했는데
이제 그 두번째 버전이 나왔다구 하네요.
엔비디아 처럼 작은 GPU 칩을 여러개 모아서 AI 컴퓨터를 만드는게 아니고
아예 12 인치 웨이퍼 전체를 AI 칩으로 만들고
개별 불량 계산 요소는 우회하는 방식으로 피한다고 하는 군요.
12인치 웨이퍼 전체가 칩 하나이니 우리 머리통 보다 더 큰 칩이네요.
트랜지스커 갯수가 2.6 조 개가 넘는 군요.
트랜지스터 수가 10억 넘었다고 우아 하고 충격받았는데
billion 을 넘어 trillion 시대가 열렸네요.
웨이퍼 단위의 칩을 만드는 수퍼컴퓨터나 반도체 공학의 꿈을 실현시킨 거에요.
처음 몇년 전 발표를 접했을 때는 과연 제작이 가능할지 기술에 좀 회의적이었는데
첫번째 버전 시스템은 이미 여러 수요업체들에 팔고 있고
이번에 TSMC의 7 나노 공정으로 만든 두번째 버전 제품이
올해 3분기에 나온다고 하는 군요.
구글 검색해보니 이미 국내에도 AI 관련 신문에 소개 기사가 있네요.
기술적으로 궁금한 분은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632
매우 유망해 보입니다.어쩌면 진정한 AI 수퍼컴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격은 첫번째 시스템이 250만 달러 였는데
두번 째 시스템은 모든 면에서 첫번째 의 2배 이상의 성능이니
그 2배 보다는 비싸겠지요.
Thinking Machines 처럼 실패할지 진정으로 웨이퍼 스케일 컴퓨팅에
성공할 수 있을 지 미래가 주목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