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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28일 밤(한국시간)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 언팩 행사와 맞물려 공개된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아키텍처 개발에 삼성전자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및 수석부사장 명의 기고문에서 인텔은 "'여러 형태의 XPU 코어를 활용하는 인텔의 새로운 아키텍처'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데 양사가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중 '여러 형태의 XPU 코어를 활용하는 인텔의 새로운 아키텍처'는 인텔이 오는 2023년 출시할 7nm 기반 프로세서인 '메테오레이크'(Meteor Lake)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도 컴퓨트 타일, 혹은 그래픽칩셋 등 메테오레이크를 구성하는 반도체 생산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글로벌 삼성 비즈니스 총괄(부사장)은 기고문 관련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삼성전자와 향후 협력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현 단계에서는 밝힐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삼성전자 손잡는 인텔, 공동 엔지니어링팀 만든다
인텔이 삼성전자와 함께 공동 엔지니어링 팀을 새롭게 만들어 최신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클라이언트 인텔 컴퓨팅 그룹 총괄 및 수석부사장은 29일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와 모바일 컴퓨팅 혁신을 발전시키는데 전념하는 공동 엔지니어링 팀을 신설해 기기 간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에 따르면 양사는 앞으로 ▲여러 유형의 XPU 코어를 활용하는 인텔의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 ▲갤럭시 DNA를 반영하는 독특한 PC 설계 ▲향상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보다 개인화된 컴퓨팅 경험 ▲모든 기기에서 원활하게 작업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의 연속성 강화 등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인텔 관계자는 "인텔과 삼성은 즉각적인 반응성, 인스턴트 웨이크, 긴 배터리 수명을 포함한 이보 플랫폼이 요구하는 모든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PC 제품군을 개발했다"며 "양사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이보 디자인, 주변 장치와 기기가 원활하게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맞춤형 블루투스 기능, 5G와 인텔® 와이파이 6E 기능을 포함한 업계 선도적인 연결성 등을 지원해 제공하는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최고의 혁신은 오직 팀워크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텔과 놀라운 협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