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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23 15:14
[잡담] 베네수엘라 경제가 드디어 안정되기 시작했네요
 글쓴이 : 한국국대대
조회 : 4,257  

미국과 관계 개선으로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미국이 어느정도 수출 허가함에따라

10000000% 정도로 치솟던 1년간 물가 인플레이션이 200% 정도로 낮아졌고

식량 수입률도 어느정도 회복했다네요 결국엔 석유 수출이 유일한 정답인듯

과거 2010년부터 시작해 2023년까지 베네수엘라 경제가 어느정도로 박살났냐면

1인당 GDP 14000달러 였던게 2000달러까지 폭락했고 

총생산 GDP는 440조원에서 56조원으로 수직 낙하

( 이정도 수준이 어느정도냐면 석유 천연가스 수출로 유명한 
러시아급 국민소득을 가졌던 나라가 거의 캄보디아 인도 수준으로 추락한 수준 )

총인구 3200만명에서 400만명 가까이가 나라를 탈출해 난민이 되었다네요

아무튼 예전처럼 되돌아가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100만% 인플레이션에서 200% 까지 낮춘게 어디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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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11111 23-03-23 15:31
   
저나라가 저리된 건 포퓰리즘이니, 빈부격차니, 반미니... 여러가지를 이야기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국가가 가진 산업역량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 많은 석유를 뽑아 올려도 정제할 능력이 없고, 산업구조가 석유에 몰빵되어 있어 대안이 없는 구조인데, 거기에 포퓰리즘과 반미로 인한 제재가 한 몫을 한거죠.
석유 품질이 안 좋다고 하더라도, 국가 자체에서 정제할 능력이 있고, 대체할 수 있는 산업구조가 되어 있었다면 저리 나락으로 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키륵키륵 23-03-23 18:09
   
산업역량은 없는데 현금성 복지를 하니까 포퓰리즘이라고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처럼 산업역량이 받쳐줄 때 수요 진작을 위해 현금성 복지를 하는 것은 내수 경기 활성화, 복지를 통한 인권/기본권 향상 등 여러방면에서 도움이 되지만 그런 것도 없는 나라가 현금성 복지를 하면 자체 생산되는 물건이 없으니 결국 돈이 다 해외로 나가겠지요. 그게 포퓰리즘입니다.
문삼이 23-03-23 15:56
   
미국과의 관계개선으로 석유수출이 허가된게 맞긴한데.....자세히 보시면....

사우디에 뒷통수 맞은 미국이 인플레이션 낮추려고 베네수엘라 석유라도 필요해서 수출 허가한거라고 하더라고요.

매장량은 많지만 기술도 없고 시설도 낙후되어 많이 뽑지도 못하지만 그거라도 도움을 받아볼까 하는 미국 의도라고...
나이희 23-03-23 17:16
   
베네수엘라 화폐가 쓰레기가 되서 거리에 화폐다발로 버리고 그런게 많았던것같은데
그거 싹 모아놓은 사람이 있다면 대박 갑부로 변신할 기세네 ㄷㄷㄷㄷ
화폐가치가 다시 돌아오길 고대하고있을듯
이름없는자 23-03-23 17:40
   
베네주엘라도 예전에는 낙후되었기는 하지만 남미국가 중에서는 어느정도 제조업이나 농업 등
산업 능력이 있었는데 1930년대 부터 석유가 나오니 다른 산업들은 다 몰락해서
나라가 석유없으면 못사는 나라가 되었지요.
벽골재 23-03-24 05:37
   
잘봤어요
암스트롱 23-03-24 16:39
   
세계 패권국 미국에게는 잘 보여야 살수 있음.
미국이 좆같아 보여도
미국과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중국 러샤 인도 중동 이색기들 보고있노라면 미국은 그냥 천사임.
태촌 23-03-25 06:05
   
미국과의 관계 개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건 착각이에요.
그냥 전쟁 상황 속에서 전통 우방이던 사우디가 중국과 러시아에 붙어 먹고, 자연 부국 러시아는 혼자 서방을 다 상대하면서도 끄떡 없고,,,
이런 상황 속에서 베네수엘라 석유라도 서방쪽으로 끌어 들일려 계산 때문인거에요.
미국이 우리나라 어느 얼뜨기처럼 일본 찾아가서 다 내주고 머리 굽신거리고 오는 들떨어진 나라가 아니에요. 철저하게 잇속 따지면서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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