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4516451
<기사요약>
-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해주는 사업을 확장
- 삼성전자는 고객사 맞춤형 칩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지난해에는 바이두의 AI칩 '쿤룬'을 수탁생산
- 삼성전자가 맞춤형 설계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트렌드와 관련이 있는데, 최근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ICT)업체들은 '반도체 자체(독자) 개발'에 적극적임
-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등도 자체 칩 개발을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중이고, 최근엔 구글, 테슬라가 삼성전자에 자율주행차용 칩 개발을 맡겼다는 소식
이 기사에 더해 최근 삼성전자가 차량반도체 자체칩 설계도 포기하면서 미래 고객들에게 "고객과 경쟁하지 않겠다"라는 신호를 보낸걸 보면, 결국 이 모든 목적은 파운드리 고객확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웨이모, 바이두, 테슬라, 페이스북 등 메이저 고객사들의 칩설계를 돕고, 생산은 자사 EUV 파운드리에서 하도록 협의하는 방식이겠죠.
TSMC만 보더라도 칩설계해 판매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파운드리를 키우는게 수익성이 더 높다는 생각도 듭니다. 삼성은 애플과 스마트폰/AP 모두에서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놓여있었기 때문에 TSMC에 애플칩이라는 거대한 파이를 통째로 내주고 있지만, 자율주행/전기차 반도체 파운드리에서 이 불리한 상황을 뒤집으려고 시도할 걸로 보입니다.
cf)
[단독] 삼성, 車반도체 자체 설계 접었다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7/20210317028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