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의 폭락은 우연이 아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외환) 시장에 개입하지 않은 결과일 수 있다.
▲ 중국산 수입품에 매겨진 (고율) 관세로 인한 중국산 수입품의 가격인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중국기업들이 관세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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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로 인해 중국산 수입품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달러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가 폭락하는 것을 중국정부가 용인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만에 중국의 대미수출은 40%나 급감했습니다.
위안화 가치 폭락과 함께 수출까지 급감하게 됨으로써
중국으로 들어오는 달러는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한 중국경제의 커다란 잠재적인 위협요소는 앞서 올린 글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상당한 외채를 가지고 있고 약 12개월치 수입품을 결재할 수 있는 정도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입장에서 외환(달러) 보유고 부족이 더욱 가중되어
자본유출, 위안화 가치폭락, 외채상환 등으로 인해 여차하면 경제가 완전 아작날 수 있는
위험성도 그 만큼 커진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는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충분하지 않다는 중국언론 기사)
G20 정상회담에서도 미중무역 갈등이 쉽게 해결될 것 같진 않고...
미국이 G20 회담 이후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하니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100% 수용하며 무릎을 꿇지 않는 한
중국경제의 붕괴 위험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