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1-02-04 07:05
[기타경제] 대한민국이 지금 놓치고 있는 엄청난 "기회"들
 글쓴이 : 일반시민
조회 : 5,760  

우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분명히 하며 글을 시작하려 한다.

한류가 지금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말그대로 대한민국의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여기에는 엄청난 것이 숨겨져 있다.

그것은 바로 "기회"다.

기회를 잡으면 부수적으로 돈이 따라온다.

일자리가 따라온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 황금의 기회를 제대로 잡고 있을까?

이것을 한 번 고민해 보고자한다.

첫번째 기회 . 글로벌 한국어 교육

예를 하나 들어보자.

거의 모든 국가의 언어교육 수요가 감소하였지만 유독 한국어 교육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또한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선택하는 비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런 때에 예를 들어 각 나라에 한국인 강사가 10명씩 진출한다고 하자.

대략 200개 국가로 쳤을 때... 2000명의 고용이 해결이 된다.

그런데 이것을 세분화하면 미국만 해도 50개 주다. 이것이 주별로 10명이라면? 미국만 500명이다.

영국 지역별로 프랑스 지역별로 중국 지역별로 러시아 지역별로......

미국의 주를 다시 주 안에 있는 주요 도시별로 10명씩 진출한다면???

이런식으로 세분화하면 한국에게 열린 한국어교육의 일자리기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가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이 만든 한국어 교육교재를 수출한다고 치자.

여기에 더해질 경제적 이득은 상상을 초월하지 않을까?

한 나라에 정규과목 한국어교과서가 한국이 만든 교재라면 몇 권이 필요할까 과연?

이뿐인가? 한국식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시스템을 일부 나라에 설치한다고 치자.

이로 인해 얻게되는 이득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 가는가?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나라가 어딘가?

한국어에 가장 경쟁력 있는 나라가 어딘가?

반도체도 한국이 잘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잘하는 것이 바로 한국어 아닌가? 절대적 세계 1위.

과연 이 어마어마한 기회를 우리는 제대로 잡고 있을까?

한 번 고민해볼 사항은 아닐까?

과연 민간에만 맡기고 각자가 알아서 기회를 잡기를 바라는 것이 옳을까?

정부 차원에서 체계화할 필요가 있진 않을까?

두번째 기회 . 한식

한식이 뜨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한식에도 엄청난 기회가 숨어있다는 뜻이다.

좀 더 세분화해서 살펴보자.

해외에 한식전문 식당을 국가별로 10개씩 연다고 치자.

한식에 가장 유능한 나라가 어디이며 그 인재가 누구인가?

누가 뭐라해도 한국인이다.

여기에 고용될 수 있는 한국인 일자리가 얼마인가?

그 뿐인가?

한식에 들어가는 음식재료 중에 최고는 어디일까?

당연히 한국 농수산물이며 한국재료이며 한국이 만든 상품이다.

다시 말하면 해외 한식당이 늘때마다 한국제품의 수출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감히 여기에서 얻게될 경제적 이득을 상상할 수 있을까?

우리는 흔히 한류가 퍼져서 한국여행을 오기를 바란다.

물론 그렇게 잘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시선을 벗어나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기회가 바로 해외에 널려있다.

시선을 좀더 폭넓게 글로벌 시대답게 글로벌로 확장하면 안될까?

대한민국이 가장 잘하는 한국어와 한식 한국문화 등등등...

한류가 퍼지는 만큼 우리나라의 "기회"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는건 아닐까?

누군가는 물을것이다. 북한식당처럼 한국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라는 거냐고?

그게 아니라 인프라와 기회를 주고 체계화할 수 있는 힘을 정부가 가졌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정부에서 해외에 한식당 및 한국어학원 등등의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도움이 되는 업종을 누군가 하고 싶다면??

정부는 그들에게 저리로 대출을 해줄 수 있다. 그들의 교육을 도울수 있다. 체계적인 성공비법을 전수할 수 있다. 문화차이를 알려줄 수 있다. 나라별로 법적 절차를 도와줄 수 있다. 알선해주고 추천해주고 도와줄 수 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이외에 얼마나 많을까?

한국을 바르게 알리고 일자리도 해결하고 돈도 벌고 한국의 위상도 올라가고... 이러면 한국에 직접와서 경험해보려는 수요가 저절로 높아지지 않을까?

이것이 세종학당보다도 더 큰 전략이 되진 않을까???

위에 두가지만 예로 들었지만 가장 한국적인 곳에서 찾아오는 기회가 훨씬 더 많을거라 본다.

일자리창출과 경제적이득을 글로벌 한류에서 찾을 수는 없을까?

우리는 이 황금같은 "기회"를 제대로 잡고 있는 걸까?

해외에서 외국사람이 한식당을 열고 외국사람이 한국어교육을 하며 우리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반도체는 누군가 더 좋은 제품을 만들면 1위에서 내려온다.

하지만 한국문화는 적응되면 어디에 있던 무엇을 하던 잊혀지지 않는다.

이것을 전할 "기회"가 현재 대한민국에 찾아온 것은 아닐까?

한국인이 가르쳐주는 한국어학원과 외국인이 가르쳐주는 한국어학원이 있다면 당신이라면 어느 학원에 가고 싶은가???

개인적 생각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나콩 21-02-04 07:57
   
물은 흘러가는대로 냅두는게 자연스럽지요.
문화 같은것은 파급력이나 전파속도는 빠르고 크지만 통제가 잘 안됩니다.
특별히 정책적으로 억압하거나 훼손하지 않는다면 알아서 제자리를 잡을겁니다.

외국인이 한국어나 한식에 관심을 가지는것은 사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때문인 경우가 크지요.
뭐 물 들어올때 노 젓는것은 좋아보이지만 그게 투입한 만큼 효과가 나올지는 큰 의문이지요.

일본의 쿨제팬이니 뭐니 해봐야 어차피 일본 경제 쪼그라드니까 다 물거품이지요.
미국의 영향력이 크니 영어 배울려고 줄서는거지 미국 영향력 쪼그라들면 영어도 쪼그라 듭니다

식당이든 한국어교육이든, 좋은거면 알아서 수요가 몰리고 공급이 늘어날 겁니다.
그냥 지금처럼 냅두면 수요가 발생할때 알아서들 공급이 몰릴겁니다. 한국인이 그런거 잘 하잖아요.

문화적인 부분에서 정부가 펼치는 국내정책도 상당부분 삽질을하거나 나눠먹기하는 부분이 많지만,
외부적으로 펼치는 대부분의 정부정책은 거의 대부분 삽질만 하다가 끝납니다
     
아나콩 21-02-04 07:59
   
제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저만의 의견입니다.
     
일반시민 21-02-04 08:06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정부주도로 진행하라는 것이 아니라 민간주도로 하되 정부가 민간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둔 것입니다.
민간이 주도로 해야 아이디어가 더해지고 좀더 발전할 것이라 봅니다.
중국이나 일본처럼 정부가 모든것을 하는 정부주도는 반대합니다. 그것은 돈낭비라고 봅니다.
하지만 정부가 도와주는 것은 찬성합니다.
"글로벌 창업지원단" 이런 식으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유기화학 21-03-31 01:23
   
22222
용박사 21-02-04 08:48
   
20년전 한류라는 말이 처음 생길 때 쯤
저두 문체부에 글을 올려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한국 음악과 드라마, 영화가 우리의 힘이 될 것이니..
쌋트는 한류를 나라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정부의 지원도 다소 도움이 되었겠지만,
자연스레 20년간 우리 문화가 많이 알려졌다고 봅니다.

위에 분 말처럼 우리가 강해지고
우리문화가 풍부해지면
자연히 그들이 찾고 좋아하게 될 겁니다.

유튜브나 인터넷 문화가
우리에겐 큰 다리가 되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런 연결고리는 더 활성화 될 것이고
우리만 더 풍부해지고 강해진다면
더욱더 우리를 좋아하는 이들도 자연스레 늘어날 수 밖에 없을겁니다.

문화는 흘러가는 것이지
일제처럼 강압하는게 아니니깐요.
     
유기화학 21-03-31 01:23
   
22
달보드레 21-02-04 09:07
   
문화는 그 어떤 물리적 힘으로 전파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물처럼 구비구비 흘러 가게 두는게 제일 좋을 것 같음!

잘못된 문화만 바로 잡아 주는게 옳은 길이라 생각 합니다.
     
유기화학 21-03-31 01:23
   
222
흑수선 21-02-04 09:25
   
요즘은 없는 수요도 만들려고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광고, 선전을 하는데
당연히 국가나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
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유기화학 21-03-31 01:23
   
22
땡말벌11 21-02-04 09:27
   
한국어 학교 해외에 많아요.
한글과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국 교육부에서 많은 공무원들 파견하고 있습니다.
     
일반시민 21-02-04 09:42
   
그렇군요.
하지만 공무원들은 어차피 정부에 채용된 인물들이라 고용이 된 상태라고 봅니다.

전 그것이 민간으로 연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로벌 민간 한국어 교육기관이 있으면 거기에서 예를들어 5년간 모국가에 파견... 다음해 어느 다른 국가로 파견... 이런 식으로 해외에서 그 기관 교육업체가 생기면 국내 일자리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현지 교민이 한국어 학원을 열고... 한국인 강사를 초청하는... 즉 한국인 강사를 중계 및 알선해주는 한국업체가 있으면... 교민들의 소득도 늘고 국내 일자리 개선에 도움이 되고 교육의 질도 높아지지 않을지... 아니면 정부기관에서 민간인 강사를 파견하는 부서가 있거나...

그런 글로벌 한국어 교육 업체가 생기고 정부와 협력하기를 바래봅니다.
아울러 한국인이 운영하는 개인학원도 많아지기를.......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유기화학 21-03-31 01:23
   
222
강호한비광 21-02-04 10:06
   
한식을 세계에 알린다며 정부가 나서던 때를 아직까지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때 고추장을 칠리페이스트라하고, 김을 씨위드라하는 헛짓거리를 했죠.

민간이 주도하드느정부가 주도하던, 주도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대표는, 그 실적을 내기위해
나름 효율적인 체계를 두려고하겠죠.
문화는 다양성에서 나오는 것이죠. 절대 누군가 주도한다고 빨라지고 더 전파가 잘되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어교사를 말씀하셨는데,  아무리 세계각 나라에서 선생을 요구한다고 해도,
미국이나 영국등 이름만 들어도 선직이 아닌, 제 3국으로 선듯 나갈수 있을까요?

어느나라나 한국인이 진출 안한 곳이 없어요.
정말 한국어강사가 필요하다면 각 나라에서 채용공고를 내고,
이민자 혹은 사업으로 인해, 장 단기간 체류하고있는 한국인 중에서 뽑으려고 하겠죠.

정부주도니 민간 주도니 해서 해외에 뭔가를 할라고 해도,
그 나라 사정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와서 오히려 역효과만 내죠.

우리의 역할은 계속해서 혁신적인 생각을 할수있는 환경과 이 기조를 계속 아들 딸들에게도 물려줄 수있게
교육에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특히 외국에가면 아무 쓸모없는 학교 영어교육부터 손봐야겠죠.
미국이나 영국의 영어교사도 못푸는 영어문제를 우리나라 학생들이
왜 쓸데없이 시간투자하며 공부해야하는 건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합니다.
차라리 원어민이나원어민 수준의 교사를 채용해서 실용영어를 가르치는게,
청년이후 세계속에 더 자유로이 뛰어들지 않을까요??

그게 더 세계화를 위한 준비 아닐까요??

외국생활 20년지기의 한 의견이었습니다.
     
일반시민 21-02-04 10:20
   
아실지 모르겠지만 한국에도 미국 원어민 강사가 최근에 무지하게 많습니다.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엄청나게 많답니다.
없는 곳이 없을 정도... 한국의 교육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한국 거주 외국인도 물론 있지만 미국에서 잠시 와서 가는 사람도 아주 많답니다.
그래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실무위주의 영어는 곧 일상화되리라 봅니다.

제가 꿈꾸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나라에 있는 영어 원어민 강사를 우리도 해외에 파견하자는 것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에서 인정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부르르르 21-02-04 10:40
   
그게 성립되려면 한국어가 영어와 엇비슷한 국제통용어의 위치를 가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하죠.
부르르르 21-02-04 10:33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이 있었습니다.
K-푸드 패스티벌, K-뷰티 등등...
매년 적지않은 돈이 투입되었지만, 대부분 중단이 되었습니다.

문화사업이라는 것은 인위적으로 유도한다고 되는 게 아니죠.
윗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위에서 아래로 흐르게 되어있습니다.

수 년동안 수많은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지 못했던 사업들이 방탄으로 인해 엄청난 수익사업으로 바뀌는 게 문화사업입니다.
물론 높은 위치의 문화를 보유하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요.

국가 지원을 통한 사업의 기능은, 가지고 있는 보물을 세계에 알리는 정도의 홍보역할이며, 이미 그 역할도 유튜브 등 효과적인 온라인 매체를 통해 대체되고 있습니다.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정비하는 겁니다.
     
유기화학 21-03-31 01:23
   
2222
대팔이 21-02-04 11:25
   
지금 한국의 각 대학 인문계마다 일어일문학과가 있지요....

이거 우리가 걍 알아서 만든거 같습니까?

정부의 역활을 과소평가해선 안됩니다....
파스토렛 21-02-04 11:48
   
글쓴이 분이 하고 싶은걸 신세계가 하려고 하네요 (
     
유기화학 21-03-31 01:24
   
22
진실게임 21-02-04 11:49
   
돈 낭비는 필요없죠. 좋으면 자기 돈 쓰면서 채택하고 배웁니다.

그렇게 해야 애착하고 귀하게 여겨지는 거지, 헐값으로 진출한 선수는 애써서 키워줄 필요가 없어서 쉽게 버림받죠.
neutr 21-02-04 12:00
   
국책이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정부가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죠.

저는 오히려 이런 것보다 외국인들이 스스로 한글을 배우고 가르치겠다 하고
한식(퓨전도 상관없음) 레스토랑을 개업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한류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예능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런 관심은 곧 돈이 되니 미국에서 더욱 성장하고.
(실제로 정부에서 한국 홍보 유튜브 영상을 지원하기도 하죠.) 이런 알리는 수준의 지원은 좋다고 봄.

지금 당장 한류로 한국인들이 돈을 버는 것보다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퍼지게 하는 것이 최선인 듯.
기업이나 국가가 마구잡이로 투자하다보면 마치 강요하는 것으로 보여서 중국 꼴 날까봐.
     
유기화학 21-03-31 01:24
   
2222
사커좀비 21-02-04 13:26
   
쓸데없는 고민이시오...
놔두면 알아서 잘 흘러 갑니다....
어줍잖게 지원한답시고.. 이상한 짓거리나 만들지 말고...
그냥 놔두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만큼 교육열 높은 데가 어디있다고...

추가로... 국뽕 유투브채널같은 거 보구서 착각 좀 하지 맙시다...
그늠들 다 뻥쟁이여...
물론, 그런 현상이 있긴 한데...
유튜버들이 떠들 만큼 그 정도는 아니라는 말씀이고요...
그냥 기분만 내세요...
     
유기화학 21-03-31 01:24
   
22
아무 21-02-04 16:45
   
현실을 모르는 탁상공론입니다.

외국에 한국어 강사 파견은 평화봉사단이 하는 일 중 하나이지만 그 성과는 적어도 가시적이지 않습니다.

교사만 파견하는 게 아니라 교육 인프라가 받쳐줘야 하는데 거기엔 시설, 커리큘럼, 교재, 평가 등등 모두 돈이 듭니다. 수요가 있어 보인다는 것과 공급을 제공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한국어 전공은 결국 현지 한국 가업 진출 정도에 따른 종속 변수일 뿐입니다. 그 정도는 이미 기존 한국어학과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구요.

한식의 경우 한가지 놓치시는 게 식재료의 확보가 문제 됩니다. 한국에서는 동남아에서는 흔하디 흔한 라임을 구할 수가 없어요. 대체제로 쓰는 게 미국산 레몬을 쓰는 걸로 압니다. 웃기죠. 저가의 라임을 구하지 못해 고가의 해몬으로 대체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외국에서 한식을 하려면 결국 식재료의 문제가 상당한 장애가 됩니다. 대체품을 쓰려면 결국 현지 사정에 밝은 사람이 할 수 밖에 없어요. 그게 현지인이 됐던 현지 정착한 한국인이 되었던 말이죠.

그 보단 짜장면처럼 현지화 전략도 필요하지만 짜장면이 한국에 정착한, 현지화 된 화교가 만들었듯이 현지화 된 한식은 현지화된 한국인이나 현지인이 할 일이지 한국이 할 일은 아닙니다.

게다가 음식점은 전형적인 소상공인 업종입니다.
만약 한국 사람이 현지에 와서 덜컥 식당을 차린다? 어떨 것 같습니까? 역으로 스웨덴인이나 방글라데시인이 한국에 식당을 차리면 주변 한국인 업주들은 어떤 태도를 취할까요?
그게 외국인 노동자 대상 식당이라면 몰라도 한국인을 공략한다??

가능성을 탐색해보자는 태도는 좋습니다만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중고인생 21-02-04 17:11
   
쿠르드자판 보세요 망한거 혈세만 낭비하고

문화라는건 돈 이나 정부에서 민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코로나전 k con 을 생각하면됩니다  그걸 치루면서 컨서트장 밖에서는 여러기업들의 마켓팅 전략을 하고 잇지요?

그렇게 해야되는겁니다

괸히 국가가 한류 잘나가는데 숫가락얻는다는게 아니거든요

문화란 그나라가 부국강변이 되고 선진적이고 강대국이 되면 자연스럽게 그나라를 동경하게 되잇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쿡문화가 100년을 세계문화를 잡고 있는겁니다
     
유기화학 21-03-31 01:24
   
22222
일반시민 21-02-05 12:46
   
우리가 흔히 하는 착각이...
한국어 교육은 반드시 국어국문학과 및 관련학과를 졸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교육은 전문적인 학교에서 요구하는 인재다.

하지만 한국어 회화... 즉 일상 한국어교육이 그들이 원하는 교육일수가 있다.
한국 및 한국기업 취업을 위해, 한국 여행을 위해, 한국인과 교류하기 위해, 한국노래가사를 알기 위해, 한국 영화 및 드라마를 즐기기 위해, 한국문화를 알기 위해 등등등......
대부분의 수요는 한국어 회화라고 확신한다.
한국인 누구나가 기초적인 문법만 설명하는 법을 알려주면... 일상 회화강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면 한국어 강사를 1급... 고급 전문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자격,
2급.. 회화 및 기초 문법, 3급... 회화 전문 강사... 이런식으로 세분화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국어학과 및 세종학당 교육에서 정원을 초과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데 주변에 배울 곳이 없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런 그들을 흡수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을런지...
     
유기화학 21-03-31 01:24
   
22
갈천마을 21-02-06 14:11
   
정부는 금전적 지원보다 행정적 지원만 하면되요. 그냥 판만깔아주면됩니다. 문화는 소비재가 아니에요.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가에 따라 다른것이기때문에 그것을 인위적으로 키울수없는겁니다.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죠. 지금 케이팝을듣고자라는 5살배기 어린아이들은 한국문화에 거부감이 없겠죠. 그게 10년이지나면 영향력이 서서히 드러날겁니다.
     
유기화학 21-03-31 01:24
   
222
 
 
Total 16,5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6867
11077 [기타경제] 편의점 점령한 수제맥주..손내미는 치킨·기존 주류업체 (2) 스크레치 02-06 1131
11076 [기타경제] 수입맥주 열기 식었다.. 국산 수제맥주 소비는 늘어 (3) 스크레치 02-06 1027
11075 [전기/전자] [단독]정부, 삼성디스플레이 中쑤저우 LCD팹 매각 승인 (7) 캡틴홍 02-06 1908
11074 [기타경제] 트럼프 가고 바이든 오자...유명희 고배마셨다 (14) 캡틴홍 02-06 1369
11073 [잡담] NC 연매출 2조 (13) 유기화학 02-06 2255
11072 [잡담] 한중 FTA 2단계 협상,한한령 해제와 시너지 기대 (10) 유기화학 02-06 2072
11071 [주식] Tiwan 유니마이크론 화재, 반도체 연쇄 공급 차질 우려 (4) Voraussicht 02-06 3105
11070 [전기/전자] 中에서 맥 못추는 '한국 배터리 삼총사' (33) 스크레치 02-05 7712
11069 [잡담] 소니는 그룹으로 한국기업은 계열사로 비교하네 (21) 대한사나이 02-05 4823
11068 [전기/전자] 中 파운드리 SMIC, 올해 5조원 투자…美 견제 불구 기술 확… (12) 스크레치 02-05 3715
11067 [자동차] 수입차 지난해 시장점유율 역대 최고치…올 1월도 최대… (1) 스크레치 02-05 1253
11066 [기타경제] 두산밥캣 중국진출 본격화, 소형 건설기계시장 점유율 … (1) 스크레치 02-05 1417
11065 [기타경제] "맥주시장 점유율 높여라"..주류업계, 3사3색 (1) 스크레치 02-05 1008
11064 [잡담] 효성,엑화수소 플랜트 착공 (7) 유기화학 02-05 1673
11063 [전기/전자] 인텔 AMD와 PC 시장 점유율 격차 늘렸지만…서버 분야 추… (3) 스크레치 02-05 1160
11062 [잡담] 한,캄보디아 FTA 최종타결 (1) 유기화학 02-05 1510
11061 [기타경제]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최종 허가..국산 1호 탄생 (8) 스크레치 02-05 1188
11060 [전기/전자] 삼성,LG 2020년 미국특허등록수 2위,3위 (2) 유기화학 02-05 1040
11059 [전기/전자] AMD 삼성과 협력 없다 (23) 스크레치 02-05 3651
11058 [기타경제] 대우조선 VLCC 10척 수주…1조1000억원 '잭팟' (1) 스크레치 02-05 1464
11057 [기타경제] 삼성중공업 LNG추진 원유운반선 4척 수주 임박 (1) 스크레치 02-05 988
11056 [기타경제] 유로존 GDP 작년 -6.8% 역성장했다 (2) 스크레치 02-05 941
11055 [잡담] 망한 소니 근황 (37) 김너겟 02-05 3686
11054 [전기/전자] 삼성전자, 키오스크 사업진출 (1) 유기화학 02-05 1160
11053 [잡담] SK하이닉스 성과급논란,삼성 LG까지 번져 (1) 유기화학 02-05 994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