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블룸버그 가서 안 읽어보고 쓰는지 모르겠는데 전문성 있는 외국인 기자가 열심히 분석질 해서 쓴 건 없단다. 저 정도 기사의 질은 한국언론에서도 튀어나오는 것이고 단지 인용출처로 드는 것이 외국의 Anal들인데 저기서 드는 예도(무역수지)도 그다지 정확한 분석이 아니라고 까는 거임. 그리고 언제부터 무역수지가 중요한 숫자였다고 앵무새처럼 무역수지만 나불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밑에서도 언급했듯이 무역수지는 현금유출입에 대응하지 않는 수지라고 적었음. 한국경제가 ㅈ되는 것 같이 보이는데 그럴싸한 이유를 찾기 위해서 무역수지가 악화되서라는 말을 하면 그냥 애널리스트 때려치우라고 말하는 거임.
2. IMF외환위기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야 현재 한국의 상황이 97년 IMF구제금융받던 것과 다른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것이고 분석의 질도 전혀 달랐어야 하는데 맨날 하는 소리가 IMF외환위기 타령하는 애들 보면 그냥 경제위기에 대해서 모른다고 쓰는거임. 그냥 자기가 아는 금융위기는 97년 금융위기 밖에 없거든. 만약 한국이 외국발 유동성 축소에 따라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을 놓고 89년 이후의 일본의 디레버리징 사례를 들었다면 그럴싸 했는데 한국이 당장 외화 없다고 IMF에 손벌릴 상황은 전혀 아니란다. Verzehren라는 멍청한 니 친구가 한국의 외화보유고에서 180억이 예치금이라 가용자금이 180억달러라고 우기는 수준이라면야 가능할지도.
3. 공유제와 사유제가 아니라 공유재와 사유재란다. 오타 치고는 財라는 한자도 모르고 치는게 보일 정도라 짠함. 그리고 공공재와 사유재이고 이건 법적 귀속의 문제 아닌 고전학파가 전제한 시장-가격메커니즘의 청산기능이 특정한 재화에서는 작동하지 않기에 나온 재화분석의 틀임. 배제성과 경합성을 만족하느냐의 문재인데 만족하면 사유재이고 아니면 공공재임. 2X2 Matrix로 만들어서 어떤건 클럽재, 어떤건 공유재 거리는 건 그래프 그리고 수식으로 문제 풀때에만 의미가 있고 니가 우기는 도로는 기본적으로 사유재임. 많은 국가에서는 도로를 국가가 짓고 국가소유에 별다른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다보니 도로가 공공재처럼 인식되고 있는데 이건 민자도로 및 고속도로(한국은 유료)에서 반박되는 내용이란다. 진짜 공공재라면 도로사용에 요금 자체를 매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음. 위에서 왜 시장청산이 불가능한 재화가 있는지 깊이 묵상하길 바란다. (KDI자료라고 들고 오는 그 도식에서도 공공재는 오로지 '공공도로'라고 적혀 있어 일종의 동어반복적인 분류만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