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차....선정되어도 한국언론에서 만 대서특필 하면서 국뽕을 부추키는데 현지언론이나 현지인
들은 이런뉴스에 전혀 관심이나 호감을 갖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판매량에서 도요타나 혼다에 밀리
는 게 현실.
가령 예를 들면, 비슷한 체급인 현대 아반데와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이 거의 같은 가격이라면 한
국교포나 유학생, 그리고 장기출장자까지도 십중팔구는 혼다시빅을 선택할 거 같고 그다음 도요타
콜로라, 아마 현대 아반데를 선택하는 하는 사람은 진짜 애국자 아니면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세계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공에서 차이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차의 본 무대인 미국에서 차이가 큰건 그렇다 치더라도 중공에서의 판매량 격차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현기차의 판매량은 늘기는 커녕 나날이 감소하고 있는반면 일본차 3사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상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비교하면 도요타, 혼다는 각각 4배이상, 고전한다는 닛산마저 3배이상.. 현실적으로 내연기관 구조에선 현기차의 경쟁력이 일본차를 넘어서는것이 어려울듯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빠르면 10년안에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전기차로의 대격변 시기를 맞이하기에 현기차가 잘 적응할 수 만 있다면 기회도 분명 있을 겁니다.
중국에서 차이가 심화하고 있긴 합니다만 4배까진 아닙니다. 북경현대,둥펑위에다 기아 합쳐서 11월까지 누적 70만대 가까이 팔았는데, 혼다가 광치혼다,둥펑혼다 합쳐서 150만대쯤 되고 도요타도 이치도요타랑 두 개 합쳐서 비슷할겁니다. 중국은 사실 요새 하이브리드를 일본차들이 독식하고 있는게 엄청난 경쟁력이고..자세히 보면 최근 독일,특히 일본 회사들이 과거보다 가격을 엄청나게 다운시키고 저가모델들을 많이 출시했습니다. 위에둥과 중국형 씨빅이 가격차이가 별로 없는 정도죠
게다가 중국 현지 모델, 특히 지리차나 창안 같은 경우는 가격대가 엄청 올라오기도 했고..한마디로 일본,폭스바겐 가격 내려오고, 로컬업체 가격 올라가면서 현대차가 설자리가 아예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현지 마케팅 담당 이사인 샹동핑이나 판징타오가 현대차는 더 이상 대량판매로 승부보지 않겠다고 했죠. 고급형 모델로 기술 브랜드 이미지 세우려고 하는건데.. 이런 상황에서 70만대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신형 쏘나타는 이미 캠리나 어코드에게 완전히 밟혔고 아반떼가 성공중인데 앞으로 나올 투싼이나 제네시스, N시리즈 등을 지켜봐야할것입니다.
제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기차가 아니라 현대차 기준입니다. 저도 언젠가 현기가 도요타, 폭파를 넘고 정상에 오롯이 서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요원한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현재 그렇다는거고 삼전이 그랫듯 현기도 퀀텀점프의 기회가 반드시 올거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