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최대 고객사였던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위탁생산을 다시 맡게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2월 초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3에 탑재되는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의 일부를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생산한다는 내용이다.
28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팁스터(정보유출자) 'RGcloudS'를 인용해 "퀄컴이 스냅드래곤8 2세대 생산물량을 TSMC와 삼성전자에 각각 발주한다"고 보도했다.
RGcloudS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스탠다드(일반) 버전과 커스텀(성능 향상)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TSMC가 일반 버전을 생산하고 삼성전자가 커스텀 버전을 생산한다는 관측이다.
두 파운드리 업체 모두 4나노 공정으로 만든다. 스탠다드 버전은 TSMC의 N4P 공정 노드를 사용해 제조되고, 커스텀 버전은 삼성전자의 4나노 LPE 공정으로 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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