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치킨게임하면 지금 당장으로 봐서는 TSMC가 유리하긴 하지요. 전체 물량의 50%를 가지고 있으니...
근데 이게 또 일반 반도체처럼 규모의 경제만 따지는 분야도 아니기도 하고....
신공정기술이 있다고 수주 물량이 왕창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신공정기술이 없다고 또 수주 물량이 안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펩 짓는데 3년 걸리니까요.
그냥 로드맵대로 가는거지요.
대만이 공장부지도 부족하고 산업용수 (물) 도 제법 부족해서 TSMC를 1티어로 공급하는 중이죠.
그에 비하면 삼성은 평택에 어마막지한 규모로 파운드리 짓는걸요.
공장 먼저 만들어 놓고 장비 들여오는 식으로 갑니다.
2nm에서 ArF 쿼드패터닝 자동화 장비 들어옵니다.
TSMC가 단독 개발한다는 뉴스들도 있는데 그냥 ArF 노광기가 발전하는거에요.
ArF 쓰는 대다수의 파운드리 기업들이 도입합니다.
현세대에서도 쿼드 패너닝이 감당이 안되니깐 프로세스를 단순하게 가기 위해서 자동 노광 도입하는 수준이구요.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한쪽 방향으로 단일 노광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이게 2nm부터 도입됩니다.
이 장비 도입되면 중화권도 EUV 없이 7nm까지는 양산 가능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