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4-02-16 10:47
[기타경제] 태광 이호진 김치·와인 강매 행정소송 파기환송심, 내달 6일 시작
 글쓴이 : 이진설
조회 : 982  
   http://newsimpact.co.kr/View.aspx?No=3129827 [10]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이호진 전 회장 일가 회사의 김치와 와인을 계열사에 강매한 것으로 알려진 태광그룹에 대한 행정소송 파기환송심이 내달 시작된다.

이호진 전 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故)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이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 코넬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1996년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태광산업 사장에 취임해 경영 일선에 나섰다. 2011년 발생한 비자금 사건으로 오랜 기간 수사와 재판을 받았고 회장직에서도 물러났지만 태광그룹 지배권을 여전히 장악하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6-2부는 시정 명령 등 취소소송 1차 변론기일을 내달 6일 오전10시40분에 연다. 원고는 이호진 전 회장과 태광그룹 계열사 19개다. 피고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다.

공정위는 2019년 6월 태광그룹 계열사들이 이호진 전 회장 일가 기업인 티시스, 메르뱅의 김치와 와인을 합리적 고려 없이 대량 구매했다며 제재했다. 이호진 전 회장은 시정 명령, 태광그룹 계열사 19개는 과징금 21억8000만원과 시정 명령을 받았다.

공정위에 의하면 태광그룹 계열사들은 2014~2016년 티시스 김치를 10㎏당 19만원, 95억5000만원에 구입했다. 같은 기간 메르뱅 와인도 46억원어치나 사들였다. 계열사들의 뒷받침으로 이호진 전 회장 일가는 최소 33억원에 달하는 부당 이익을 챙겼다.

이호진 전 회장과 태광그룹 계열사들은 2019년 9월 공정위 제재를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공정위 결정은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항소심부터 소송이 진행됐다.

2022년 2월 항소심 재판부는 태광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제재를 인정하면서도 이호진 전 회장 관련 시정 명령은 위법하다고 선고했다. 이호진 전 회장이 김치, 와인 거래를 지시했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원고와 피고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지난해 3월 대법원 재판부는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호진 전 회장이 일가 소유 회사의 수익 구조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자기 영향력을 이용해 김치, 와인 거래에 다양한 방식으로 관여했다고 볼 여지가 많다는 게 대법원 재판부 판단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6,5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6893
15803 [기타경제] 英 정부, 올해 성장률 1.6→1.2%로 하향조정 (2) 가민수 03-14 971
15802 [주식] 오늘 한겨례1면 개인투자자 증세 (7) 커피는발암 07-30 971
15801 [기타경제] "없어서 못 판다".. 밀려드는 주문에 건설기계업계 함박… (1) 스크레치 05-01 972
15800 [잡담] 매그나칩 국내에 5천억 투자 (2) 축신 05-20 972
15799 [기타경제] 적대국 대하듯…일본, 한국 IT기업에 "지분 팔고 떠나라" (4) 가비 04-25 972
15798 [자동차] 연내 수소차 8곳-전기차 80곳 충전소 설치한다 (3) 스크레치 06-08 973
15797 [기타경제] 4차 재난지원금 20조 푼다..'사각지대' 200만명 추… (6) 스크레치 02-28 973
15796 [금융] 美, 中 환율조작국 지정 안할듯..韓도 관찰국서 빠질 수… (2) 스크레치 04-13 973
15795 [전기/전자] 포스코케미칼 6천억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공장 신… (3) 스크레치 07-08 973
15794 [금융] 워런 버핏의 버크샤어가 (애플은 팔고) 세가지 비밀 매수… (1) 마술피리 02-17 974
15793 [금융] 자본조달시장 개혁이 필요한 이유 므흣합니다 03-18 974
15792 [전기/전자] 인텔 이스라엘에 6억달러 R&D 센터 건립 (2) 스크레치 05-03 975
15791 [기타경제] 대법원 가는 아시아나항공·HDC현산 2500억 소송 이진설 04-15 975
15790 [기타경제] 13년만의 인상 없던일로..'갓뚜기의 라면값 인상' … (11) 스크레치 02-17 976
15789 [과학/기술] "이케아의 ESG경영…협력사 절반은 친환경업체로" (1) 사랑하며 11-23 976
15788 [잡담] 삼성전자 실적 전망 상향 조정 ㄷㄷㄷ (1) 강남토박이 03-14 976
15787 [잡담] 오포이드와 에피펜과 튜링제약의 교훈 이름없는자 06-28 977
15786 [전기/전자] 美, 반도체 기업에 71조 쓸때…한푼도 안푼 韓 (2) 욜로족 04-05 978
15785 [기타경제] 대우조선 '1760억원' 초대형 가스선 2척 수주 (1) 스크레치 04-12 979
15784 [기타경제] 한은도 해외주식 투자 '대박'..외화자산 수익 '… (1) 굿잡스 04-16 979
15783 [기타경제] "군인들은 바나나우유 먹으면 안돼" 낙농업계 반발 왜? (3) 스쿨즈건0 01-15 980
15782 [기타경제] "K-푸드 저력"..CJ제일제당, 영업익 1조 넘겼다 (1) 스크레치 02-10 980
15781 [전기/전자] LG전자 美서 월풀제치고 세탁기 시장 1위 굳히기 (2) 스크레치 04-17 981
15780 [자동차] 반도체 공급난에 포드 "올해 110만대 생산 줄인다" (1) 스크레치 04-30 981
15779 [금융] 외국인,5·7·11월韓증시 비중 축소 예정…"하반기 변동성 … (3) 스쿨즈건0 03-06 982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