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 생긴 이래 언제나 위기가 있었지만, 항상 과학기술에 의해 해결되었습니다.
과학기술로 인해 생긴 문제 역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해결.
현재 2030 세대가 연금을 받을 시기가 언제일까요 ?
연금이란 개념도 현재 시점에서 본 사회가 미래에도 마찬가지일거란 가정하에 나오는 얘기고요.
2070 년 이후일텐데, 그 시기에도 지금 같은 사고방식이 통할까요 ?
인구 많아지면 큰 일난다. 석유 고갈되면 큰 일난다. 이런 얘기들 40 년전에는 진리로 들렸습니다.
2030 세대들이 노인이 되면 인공지능/로봇들이 먹여살릴겁니다.
발상을 좀 바꿀 필요가 있죠.
로봇에 세금 부과한다는 얘기 들어보셨을겁니다. 특히 기본소득제 재원으로요.
인구가 문제되는 이유는 세금 내줄 노동자가 없다는거잖아요 ?
세금 내줄 로봇이 폭증해도 문제가 될까요 ?
전 오히려 2030 세대가 부럽습니다.
인류 문명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노동에서 자유로워지는 시대를 맛볼테니까요.
고대의 문명들은 노예가 존재함으로서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노동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계층이 있어야 문명/문화가 발전할 수 있죠.
로봇이 노예 역할함으로서 노동의 속박에서 풀려난 인류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궁금.
ps. 위 글에서 말하는 노동은 단순 노동입니다. 특히 컨베이어 벨트에 붙잡혀서 해야 하는 노동.
ps2. 물론 개발하고 설계하는 등의 두뇌 노동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고요. 사실 두뇌노동조차 상당히 자동화되어 있기도 하고,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두뇌 노동의 형태도 많이 변할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