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대신 동전 권하는 일본... 정말 선진국 맞아?
도쿄, 아니 일본에 오는 한국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불평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것. 즉, 현금만 받는다는 것이다.
전에 며칠간 놀러왔을 땐 잘 몰랐는데, 살다보니 웬만한 가게는 다 현금만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편의점과 아주 큰 할인점, 백화점 정도나 카드를 받지, 슈퍼·음식점·목욕탕이나 대학의 학생식당 등 웬만한 곳은 카드가 아닌 현금을 내야 한다.
그러다보면 주머니엔 늘 거스름돈으로 받은 동전이 철썩철썩 거린다. 오죽하면 다 큰 어른들이 동전지갑을 따로 들고 다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