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계 최대 채무국인데..."빚 더 내라" 여론 고조
세계 최대 채무국 일본에서 빚을 더 내 복지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채·지방채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이르지만 지금 최선의 정책은 채권 추가 발행을 통한 재정지출 확대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 올리비에 블랑샤드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일본은 추가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
그러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한 정권 핵심과 보수진영에서는 빚을 계속 내다가는 어느 순간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기업들이 투자를 안할 것이라며 반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지방선거를 1주일 앞 둔 일본 내에서 추가 재정적자를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