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베트남 자동차산업협회(VAMA) 등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판매량 상승이 이어지며 올들어 11월 까지 누적 판매량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HTMV)은 지난 11월 한달 간 총 7592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 대비 19.1% 성장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 라이벌인 토요타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662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올해 남은 12월 한달 동안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대차는 올해 베트남 시장 1위에 오른다. 현대차가 국내를 제외하고 단일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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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장 판매량
2019 (1~11월) / 2018년
현대차 : 7만802대 / 6만3526대
토요타 : 7만633대 / 6만5856대
▲ 기사에서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 HTMV만 언급하는 걸 봐선
기아차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로 보입니다.
▲ 2018년 현대·기아차는 베트남 자동차시장 점유율 32%로 1위를 차지했고,
판매 실적도 2015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 HTMV는 현대차와 베트남 탄콩그룹의 합작사로 한국에서 부품을 수입해서
베트남 현지에서 부품을 조립하여 완제품을 만드는 합작법인으로
i10, 액센트, 엘란트라, 싼타페, 투싼, 포터 등을 생산 합니다.
▲ 기아차의 베트남 현지 파트너는 타코(THACO)입니다.
▲ 올해 10월에 '현대카드'가 베트남 금융사 지분 50%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고 자동차금융도 한다고 하니 현대·기아차의 판매에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올해 9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의 판매량이 일본차 6개 회사
판매량 총합의 약 74% 정도를 차지합니다.
판매 성장율을 고려했을 때 머지않아 베트남에서 한국차(현대·기아차)가
일본차 전체보다 더 많이 팔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베트남에서 기아차는 연산 2만대에서 올해 5만대로 공장 증설을 완료했고,
현대차는 현재 연산 6만대에서 내년 10만대로 조립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
내년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는 베트남에서 연산 15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