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말레이시아 국영선사인 MISC를 포함해 로이드선급, 만에너지 등과 함께 암모니아 연료 추진 유조선 공동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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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강화로 인해
운항하는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기준이 기존 3.5% -> 0.5%로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선박유(벙커C) 대신에 LNG를 원료로 한 LNG추진선이
대세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LNG도 결국은 화석연료이기에 먼 미래를 위해 LNG추진선보다
더 환경친화적인 선박기술의 개발 경쟁도 치열한 상황입니다.
기사에 나온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도 그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암모니아를 연료로 할 경우 탄소배출량이 0이기 때문입니다.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 GL'은 작년 9월 보고서를 통해 2050년 전세계 선단 중
25%는 암모니아추진선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작년에 삼성중공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절감하는
LNG를 연료로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원유운반선을 세계최초로 건조했습니다.
친환경 선박은 결국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선박이 대세가 될 것으로들 예측을 하고 있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선박도 궁극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선박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라고들 말하고 있습니다.
연료전지 추진선 외에도 미래 친환경 선박으로서 전기추진 선박도 있습니다.
전기추진선과 연료전지 추진선은 아직 규격화 되지도 선박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데다
연료전지도 LNG 연료전지, 수소 연료전지, 전기 연료전지,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조선사들이 현재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LNG추진선도
싹쓸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먼 미래에 먹거리가 될 친환경 선박의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