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올 초 싱가포르 선사 이스턴퍼시픽으로부터 1만2000TEU급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 선가는 척당 1억2850만 달러(약 1491억원)으로, 총 수주액은 7억7100만 달러(약 8951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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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초부터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눈에 띄는 점은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이라는 점인데
기존의 벙커C유 뿐만 아니라 LNG를 연료로도 하는 두 가지 연료를 쓰는 엔진을 장착한
컨테이너선이 되겠네요.
기존에는 LNG운반선에 주로 이중연료 엔진을 썼는데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규제강화로 인해
최근에는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에서도 이중연료 엔진을 쓰는 추세입니다.
이중연료엔진을 생산하는 현대중공업, 두산엔진 등에는 호재로 작용할 듯 싶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하반기 3만6000 마력짜리 중형 엔진 가운데 세계 최대인
힘센H54DF 엔진도 개발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