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독점' ToF 드라이버 IC, 동운아나텍 첫 국산화
일본 소니가 독점 공급하며 차세대 이미지센서로 주목받는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센서를 구동하는 드라이버 집적회로(IC)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이 부품을 국산화한 동운아나텍은 세계 ToF 드라이버 IC 시장을 장악한 일본 소니와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 대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니가 점유율을 과반 확보한 이미지센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ToF 센서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동운아나텍과의 드라이버 IC 협력 아래 100% 국산화한 ToF 기술로 소니와의 기술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케이텍, 토종 열처리 기술로 日 독점 깬다
케이텍은 일본 장비사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전기로 시장에서 맞대결을 벌일 만한 기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2002년 회사 설립 이후 열처리에 필요한 다양한 특허를 확보했다.
이광희 대표는 “현재 니혼덴노, 주가이로, 고요 등 일본 업체들이 전기로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국내 관련 연구가 상당히 진전된 상황이라 빠른 속도로 쫓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일본 유명 소재 업체에게 케이텍 장비를 납품해 시장을 놀라게 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