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는 자사 항공기 판매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제3의 중개인을 고용해 제삼자 뇌물 공여 위반 혐의로 지난 2016년부터 영국중대범죄수사청(SFO), 프랑스 경제전담검찰(PNF), 미국법무부의 조사를 받아왔다
CNBC 등은 에어버스가 기소유예를 받는 조건으로 36억 유로(약 4조6640억 원)의 벌금을 내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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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잉의 민항기 사업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데 반해
잘 나가던 에어버스인데 대규모 벌금을 맞게 생겼네요.
작년 10월, 에어버스(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공동생산)에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미국에 의해 WTO 제소를 당했고 WTO가 미국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징벌적 관세까지 얻에 맞은 EU인데
유럽의 에어버스가 영국과 프랑스 검찰의 조사를 받고 벌금을 맞게 되었다는 점도 재미있는 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