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드보복에 中 톈진백화점 철수…제과·음료공장 매각검토
롯데그룹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으로 지난해 유통사업을 정리한 데 이어 식품 제조업에서도 철수한다. 2017년 시작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현지 사업 상황이 악화할 뿐 나아질 기미가 없기 때문.
12일 베이징상보 보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중국 톈진에 남은 마지막 지점인 톈진문화센터점의 영업을 이달 말 중단. 롯데백화점은 앞서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면 톈진의 지점 2곳과 웨이하이의 지점을 우선 정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