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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12 13:27
[잡담] 2023년 4월 GDP 경제력 순위 IMF 최신 버전 간단 요약
 글쓴이 : 한국국대대
조회 : 4,199  

GDP.png

중국이 예상보다 낮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

일본 독일 총생산 GDP 차이가 역대급으로 좁아짐

인도 GDP 성장률 5.9% 확정 상위 20위 국가중 1위

멕시코가 독립후 처음으로 스페인을 제침 미국 생산시설 이전등 미국 경제력의 수혜를 본듯

고정 환율 제도로 순위권에 들었던 이란은 통계에서 제외

우리나라는 2023년 4월 세계 GDP 순위 12위 기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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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3-04-12 14:29
   
감사합니다.
소문만복래 23-04-12 16:39
   
환율변동폭이 너무 심해서...
구르미그린 23-04-12 17:44
   
한국 GDP 순위는 1990년 15위, 1995년 11위 오른 뒤, 30여년간 11위~15위 정도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중입니다.
동시기에 한국과 함께 11위~15위 정도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나라로는 멕시코, 호주가 있습니다.
사실, 한국이 1980년 28위, 1985년 20위, 1990년 15위, 1995년 11위로 치고올라간 것이 이례적인 시기지,
대다수 국가는 박스권에서 고만고만하게 움직입니다.

그럼에도 90년대 중후반에 1인당 GDP 3위였던 일본을 "한심한 일본" "일본은 없다"라 까면서, 워낙에 한국의 미래를 장미빛으로 그려놓은 탓에, 지금 정도에 만족 못하고 "통일하면 한국이 일본 넘을 것"이란 네티즌이 많았습니다.
그에 비해 정작, 한국 현실에서 지금 같은 추세대로 쭉 가서 다민족국가화되면 통일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을 신경쓰는 한국국민이 별로 없는 건 패착입니다.
구르미그린 23-04-12 17:44
   
90년대 후반 한국인들이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장미빛으로 그리면서, 내세운 근거는 딱 2개.
A) 대학진학률이 세계 1위일 정도로 우수한 인력이 풍부,
B) 남북통일, 경협의 시너지효과..... 입니다.
북한이 저러니 B)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한국사회가 대다수 대졸자를 "쓸데없이 대학 나와 눈만 높아져 힘든 일 싫어하는 잉여인간" 취급하고, 외국인까지 수입해 경쟁시키니, A)도 없습니다.

그러니 세계 속에서 한국 국력이 더 올라가지 못해,
(민주당 진영에서 주장해온) 세력균형자하는 것도 불가능하니,
미중패권전쟁에서 이래저래 치이고, 한국인끼리만 죽어라 싸워 국민분열이 극심합니다.
구르미그린 23-04-12 17:45
   
진짜로 한국 국력이 더 위로 올라가길 바라는 한국인이라면
1) 한국은 15~64세 인구가 정점 도달하기 20년전인 1996년까지만 세계 GDP에서 비중이 증가한 반면
일본은 15~64세 인구가 정점 도달한 1995년까지 세계 GDP에서 비중이 증가했고
중국은 15~64세 인구가 정점 도달한 2017년 이후에도 세계 GDP에서 비중이 증가세 이어나가, 외국기관들이 2050년 세계 GDP에서 중국 비중이 지금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가 뭘까?"
고민해야 합니다.

2) 현실적으로, 지금 한국이 가진 걸 잘 추스려 후손들에게 온전히 나라 물려줄 생각하는 게 상책입니다.
잘 일구는 것 이상으로 잘 물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후손에게 잘 물려주면, 후손이 통일하든 뭘하든 국력을 더 올릴 여지가 있으나, 지금 같은 방향대로 쭉 가면 만주족처럼 됩니다.
마르티넬리 23-04-12 19:21
   
알다시피는 원화는 경제발전 이래로 지속적 약세통화인지라 앞으로 GDP순위 오르기는 크게 힘들 거임. 이건 원달러환율 단회귀만 봐도 나오는 거.

90년대 600~800원, 00년대 900원~1100원, 10년대 1100~1200원, 현재 1300원

본래 경제가 성장하면 산업부문의 성장 이외에 무역, 금융팽창으로 인한 통화가치의 절상을 겪는데 한국은 그러한 과정이 없었기 때문.

1. 암묵적으로 수출대기업에 목매다는 형편상 수출대기업의 영업이익을 늘려주기 위해 통화약세를 묵인함. (현재 1300원에서 어떠한 이유로 인해 1200원, 1100원대로 다시 돌아간다고 하면 수출기업 대변하는 기사 쏟아질거임)
2. 원약세임에도 해외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그래서 물가가 오르면 선택지가 2가지가 있는데

1) 원가를 절감하여 물가인상유인을 감소시킨다
2) 가격에다 전가한다.

한국은 대체적으로 1)보다는 2)를 따랐고 원가절감등의 노력보다는 편하게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하거나 유리한 환율차이만을 이용했기 때문에 현재는 1300원대의 원달러환율은 2030년경이 되면 1500원대로 갈거임.

● 일전에 이야기했지만 원가절감은 즉 노동생산성과 노동효율도 같이 오르는 과정임. 여기서 한국노동자들의 노동실태를 보면 투입시간 대비 campact 있는 노동을 하지 않음. (근무중 휴대폰, 담배, 커피 등)

● 생산성 대비 소비가 왕성한 한국소비자는 주제 모르고 외화낭비하고 있는데(해외여행, 사치품소비)  개성없이 남 눈치보면서 모두가 yes하면 자기도 yes를 하는 즉 우르르 몰려다니는  미개한 종특이라 그러려니 함.
마르티넬리 23-04-12 19:36
   
2017년 1조6233억(1인당 31,605달러)
2018년 1조7251억(1인당 33,429달러)
2019년 1조6510억(1인당 31,928달러)
2020년 1조6446억(1인당 31,727달러)
2021년 1조8102억(1인당 34,983달러)
2022년 1조6643억(1인당 32,236달러)

R* = SR

(R* 화폐가치까지 감안한 중립적 성장률, S 환율, R 원화성장률)

6년간 달러화 성장률은 거의 제자리인데 말하자면 이미 한국경제는 일본급의 잃어버린 6년을 보내고 있다는 의미임. 원화값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나 이건 환율을 희생하면서 얻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유는 상기 수출기업포지션이 상당한 한국경제의 특성상 수출로 인한 경제성장효과를 얻기 위해 환율을 희생하여 국내성장까지 도모하는 것으로 판단) 환율중립적인 성장률만 고려하면 이미 오래전부터 정체단계.

경제자체가 강한 환율을 버틸 내성이 없으나 경제의 체질개혁과 강력한 구조조정, 원가절감등의 노력은 막대한 정치적 저항에 직면하니, 값싸고 좋은 마약(원화절하)을 계속 지불하면서 뽕 맞는 과정일 뿐. 나중되면 마약치료센터(IMF) 가야 할 판

그렇기에 수출대기업을 위해 불리한 환율을 묵인하는 대신 수출대기업은 달러를 쉽게 벌고 국민들은 입닫는 대가로 해외소비, 사치품 소비등 일종의 향락과 유흥비를 지원하는 암묵의 카르텔이 형성되고 말았음. GDP통계만 안 보면 사실 노동도 열심히 하지 않아도 기업은 안 망하고 자기 월급은 따박따박 나오고 1년 2회 이상 해외여행 갈 수 있는데 별 불만이 없는것일 뿐.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임. 기업의 도산확률은 존재하고 특정 기업이 도산하면 이러한 뽕도 끝이 나게 되는데 이 시점에 환율뽕 맞아서 연명한 경제라면 보다 불리한 수입가격에 직면하게 될 것.

해결책은 뭐냐? 수출대기업 자체로 이제 환율에 덜 의존적이도록 해야 하는데 원화강세만 발생해도 영업이익이 적자인 회사들은 솔직히 노답임. 어느 정도 민감도 수준이 있을 것이나 최소 10%변동에도 영업이익 흑자는 볼 수 있어야함. 그 외

● 강력한 중대재해 및 노동감독 강화
● 노동자를 물로 보면서 벤츠 끌고 다니는 한심한 중기사장 구조조정
● 생산현장에서 원가절감(이는 원자재 절감 노력 외에 노동효율성에 대한 감독도 포함되는거임)
● 지금 기준 동일한 노동으로 최소 1.5배의 생산성을 뽑아야 함. 지금까지는 인력투입만 늘려서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식이었는데 수준 안되는 것들은 모조리 자른다는 생각해야 함. 즉 회사에서 던져주는 직무기술 그대로 따라가는 수준이면 택도 없다.
slrkanfk022 23-04-16 19:12
   
멕시코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후진국이 더이상 아니라는게 놀랍네.
전체 gdp가 우리와비슷한데
여전히 치안은 최악이고 부패도 높고 빈곤층이 득실거리는게
현실.

역시 땅과 인구가 어느정도는 받쳐줘야하는데
한국의 미래는 어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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