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재미있는 글이 있더군요.
이를테면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국가는 그렇지 못한 국가보다
경제성장률이 낮더라도 규모에 의해서 결국에는 더 성장을 하는거다..라는..
단순히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것만 가지고는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우선 일본의 경제성장률이라는게 굉장히 기형적입니다.
보통은 내수와 수출을 중심으로 조세를 징수하고 어느정도 시장에 투입을 시켜서
정부는 말 그대로 시장안정화를 목적으로 하며 국가 전반의 경제 파이는 늘어나는게 정상이고
이런게 일반적인 경제성장이라고 볼 수 있죠.
근데 일본은 내수와 수출이 사실상 멈추거나 퇴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안정화보다는 성장을 목적으로 시장에 돈을 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베노믹스라는 양적완화는 시작했지만 출구전략은 아직도 시행하지 못했고
이는 현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하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가까운 미래에 경제가 갑자기 활성화되고 수출도 내수도 늘어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수출이 잘되려면 가성비, 고급화(연구, 개발 중심)가 되어야 하고 내수는 우선 출산률부터
확보가 되어야 하는데 일본의 경우 모든 지표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튼..
조금 무리해서 정리하면 우리나라는 정부가 시장안정화를 위해서 작위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일본은 그러하기에 환율자체의 가치가 서로 다르고
그런 토대 위에서의 경제성장률의 비교라면 상대적으로 일본의 성장률이 훨씬 마이너스라고 봐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