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긴 승부다… “일본 상품·여행·식품 노노노”
여행업계는 불매운동 장기화 조짐에 패닉에 빠졌다. 일본행은 물론 연일 시위가 이어지는 홍콩행 여행 수요가 급감했고 대체 수요 발굴도 어려워 최악의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투어에 따르면 8월과 9월 예정된 일본 여행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80%가 감소했다. 경기침체와 환율상승 등 구조적 문제도 더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실적도 좋지 않았는데,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일본 불매운동이 장기화함에 따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일식당과 일본식 주점도 매출이 감소하는 점도 눈에 띈다. 해당 업소들은 일본풍을 지우고 식재료와 주류를 국내산으로 바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1232439&date=20190825&type=1&rankingSeq=4&rankingSection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