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이후 고도의 성장을 이룩하던 일본은,
1980년 초 미국과 경제적으로 동등한 수준까지 성장함.
일본은 '수출주도형 경제'로 경제성장을 위해 '고정환율제'를 적용하며 값싼 제품과 우수한 품질로
미국 제조업 시장에 막대한 타격을 입힘.
엄청한 만년 적자국으로 전락한 미국은 1985년 플라자 합의를 통해 화폐가치를 변동 시킴
'달러는 낮추고 엔화는 높힘' 이 합의로 엔/달러 환율은 반토막이 남. 물건값이 갑자기 2배 폭등한
일본 제조업들은 부진을 면치 못함. 금융 당국은 금리를 5% > 2.5% 대폭 낮추고 '돈 마구 빌려줄테니
하고 싶은거 다 해봐' 정책을 실시.. 사실 거즌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당시 막대한 비용을 R&D에 투자할 생각 자체가 없었음. 따라서 이 돈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유입하기 시작했고, 불과 2~3년만에 주가는 4배, 집값은 3배로 폭등함. 하지만
플라자합의 이후 일본의 실물경제는 거즌 성장이 없었음..
거품으로 성장한 화폐경제 때문에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고
더더욱 투자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
당시 도쿄땅을 팔면 미국 전체를 살 수 있다 라는 말까지 돌 정도로 폭등했고
세계 50대 기업 중 3/2가 일본 기업이었으나 주목할 점은 대부분 은행 이었다는 점
사실 화폐경제가 갑자기 성장하면서 투자, 대출 등 일본의 금융기업들이 엄청 성장했고
이때, 엔화 상승으로 자산가치가 상승한 일본은 엄청한 해외투자도 실시하던 때임.
하지만 지나친 투기로 일본정부는 부작용을 감당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해 있었고
"설마 금리 조금 올린다고 경제가 위청 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90년대 초 금리 인상을 결정 함.
이미 기업뿐만 아니라 서민들도 막대한 부채를 지닌 상태에서, 금리가 올라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
이는 거품붕괴의 신호탄으로 작용했고, 무리한 대출로 집을 구입한 수 많은 일본인들은
4/1로 반토막이 난 집값을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없었음.
현재 중국도 포함하여, 개발도상국들이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인프라구축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인데... 일본은 경기부양을 위해 막대한 재정을
인프라 구축 건설에 투입하여 일자리를 창출함..(명박,근혜도 같은 정책을 썼지요~)
쓸데 없는 제방을 지었다가 부셨다가를 반복하고, 도로를 부셨다가 새로 짓고 등
이미 선진국 대열에 있던 일본은 사실 인프라구축에 큰 돈을 투자할 곳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기 시작함..
[ 2탄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