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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5 18:32
[기타경제] 에티오피아 일대일로 사업, 수익성 없는 것으로 드러나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2,637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와 이웃 나라 지부티를 잇는 756㎞ 화물철도
40억 달러(약 4조5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중국수출입은행이 29억 달러의 대출
시공도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CREC)와 중국토목공정집단(CCECC)이 했다
하지만 이 철도는 지난해 초 개통 후 수익을 낼 수 없다는 것이 곧 드러났다.

지난해 말 양국은 이 철도사업 부채의 상환 기간을 20년 이상으로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에 
이어 이번에 에티오피아는 철도사업의 부채 부담이 커 부채 재조정 관련해 중국과 재협상에 들어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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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달러면...에티오피아 gdp(2017년 805억 달러)를 감안했을 때

우리나라로 치면 약 800 ~ 850억달러(한화 80~90조원) 정도되는 대규모 철도 공사를 했다는 얘기.




1인당 gdp 767달러(2017년)인 에티오피아, 1인당 gdp 1927 달러(2017년) 지부티

둘 사이에 얼마나 많은 화물 물동량이 있을거라구...

게다가 공사도 죄다 짜장인력들이 와서 하고..

수익이 날래야 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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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 19-03-25 18:32
   
토미 19-03-25 18:35
   
예전부터 떼놈이라 불렀던 이유가 다 있지요.
한마디로 젓뗀거죠.
우갸갹 19-03-25 18:50
   
에티오피아는 에리트레아가 독립하면서 바다와 인접한 부분이 없어져 내륙국가가 되어버렸습니다.
소말리아는 현재 혼돈 그 자체, 에리트레아는 사이가 별로 따라서 바다와 인접한 사이가 나쁘지 않은 지역이 지부티입니다.
지부티는 지리적 요충지입니다.
아덴만과 홍해(결국 수애즈 운하)로 넘어가는 그 좁은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인도양 쪽에 세력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물류선을 확보(결국 미국의 봉쇄구조를 뚫고자) 하려는 중국이 공을 들이고 있는 장소죠. 중국이 파키스탄에 엄청 신경쓰는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입니다.
어쨌든 여기서 에디오피아는 바다로 가는 길이 필요하고 중국은 지부티와 에티오피아에 영향력을 확장하고 싶은 욕구가 서로 결합됩니다. 그래서 철도를 건설하는데 이게 이익이 나기 힘든 구조라 장기적으로 보지 않으면 애매합니다.
결국 서로 손해를 보더라도 쉽게 철회하기는 힘들 것 같은 상황이긴 한데...
중국에서 이 타이밍에 내부문제라도 터지면 재밌는 상황이 연출될지도 모르겠네요.
     
귀요미지훈 19-03-25 18:58
   
아..그렇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참치 19-03-26 00:45
   
아, 진짜 저런 조건을 받아서 인프라를 깔은 매국노는 어떻게 생겨먹은 놈일까?

투자자도 중국, 설치도 중국, 사용국가도 중국...  그런데 돈은 에티오피아가 갚아야 함. ㅋㅋㅋ 이건 누가 봐도 사기지...
     
경이파파 19-03-26 17:31
   
우리에게도 있잖습니까. 검은머리 외국인 투자자로 유명한 맥쿼리....
이모씨와 관계가 깊다죠.
멀리뛰기 21-01-02 15:43
   
[기타경제] 에티오피아 일대일로 사업, 수익성 없는 것으로 드러나  잘 보았습니다.
멀리뛰기 21-01-08 15:33
   
[기타경제] 에티오피아 일대일로 사업, 수익성 없는 것으로 드러나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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