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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5 23:18
[잡담] 기억장치 전쟁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1,728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차세대 D램 국제 규격인 ‘DDR(Double Data Rate)5’ 시대가 본격화됐다.


아래의 글을 보면 삼성이 이번에 반도체업계 최초로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KMG)’ 공정을 적용한 업계 최대 용량의 512기가바이트(GB) DDR5 메모리 모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conomy&wr_id=12065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1&aid=0002465079

 


기사에 이번에 개발한 DDR5 메모리는 슈퍼컴퓨팅, 인공지능(AI), 대용량 데이터센터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DDR5에 업계 최초로 HKMG 공정을 적용해 고성능과 저전력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했다.

 


기사가 충분히 이해는 안가지만, 기업용으로는 대용량 데이터 센터에 쓰일 것이라고 했는데, 개인용으로는 SSD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혹시라도 이러한 제품이 가격이 낮아져, 지금도 널리 쓰고 있는 SeagateWestern Digital의 하드디스크 보다 저렴할 경우, 크로스 오버 현상에 의한 반 그레셤 법칙에 의하여, 모두 퇴출될 것이 당연할 것이다.

 


몇 가지 예로서;


- 트렌지스터는 진공관을 퇴출 시켰다.

- MP3는 카세트 테이프, CD, 미니디스크 등의 퇴출을 불러왔다.

- VHS, Betamax 등 비디오는 모두 하드 디스크 안으로 들어 왔다.

 


반도체의 수명이 하드디스크 보다 짧다고는 하지만, 이와 유사한 퇴출 현상이 SSD 메모리에도 충분히 예상되고 있다.


 

* * * * * *


 

여기에서 궁금한 것은 가격 크로스 오버가 생겼고, 이에 따라 물리적 기억장치가 제조영역에서 퇴출 되었을 경우, 메모리 공급자의 파워와 산업적 파급효과 및 장악력이 어느 정도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혹시 의견이 있으시면, 미래 예측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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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랭이 21-03-25 23:44
   
DDR5 는 D램 규격이라 말씀하신 저장장치와는 큰 상관이 없고 HDD를 퇴출시키려면 낸드 플래시 메모리 처럼
전력이 끊겨도 메모리 데이터가 유지되는 반도체와 상관이 있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낸드쪽은 3D 적층 기술의 발전으로 지금도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중이니 머지않아 기술한계가 명확한
물리적 저장장치인 HDD를 대체할 것입니다.
나부랭이 21-03-25 23:47
   
얼마전에 기자들이 미국 마이크론에서 170단 이상의 낸드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삼성을 추월했느니 어쩌니 호들갑을 떨었는데 실제로 삼성은 싱글 스택에서 이미 170단 이상의 메모리 기술을 확보한 상태이고 마이크론이나 SK 처럼 더블스택 구조로하면 현재의 공정으로도 300단 이상을 쌓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해서 방심은 금물입니다만,
미국 마이크론의 더블스택 공정으로 170단 이상 쌓는 기술의 등장은 말씀하신 물리저장 장치의 퇴출을 가속화하는 측면에서는 호재라 보여집니다.
     
singularian 21-03-26 00:03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물리적 장치가 사라진 세계에서, 메모리 반도체 생산자의 위치는 궁금합니다.
          
archwave 21-03-26 04:56
   
생산자의 위치 라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물리적 기억 장치들은 플로피디스크, CD-ROM 이 사라져갔듯이 점차 사라져갈 운명이기는 하죠.

다만 그 옛날 쓰던 자기테이프가 일반인들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지 오래이지만, 데이타 센터들에서 대용량 데이터 백업 용도로는 아직도 잘 쓰이고 있습니다. 이것도 아예 성능과 반복 쓰기 수명이 떨어지지만 값싼 종류의 SSD 로 대체해서 SSD 를 백업용으로도 쓰려는 움직임이 있기도 하고요.

앞으로 클라우드 사용이 좀 더 광범위해지고, SSD 가격이 내려가면 일반 사용자들은 더 이상 HDD 를 쓸 일이 없어질 시기가 곧 올 것입니다.

SSD 또한 앞으로 성능/반복 쓰기 수명/가격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분화되어서 발전해나갈 것이고 일부 영역에서는 현재의 것과는 다른 방식 (그렇다고 물리적 기억자치로 회귀하진 않음) 으로 변화해갈테고요.
dltodrk 21-03-26 09:27
   
낸드로 일반 하드 용량 추월할려면 한참 시간이 더 필요해요
오디네스 21-03-26 09:31
   
낸드가 여러모로 좋지만 전류가 끊긴상태가 장시간 지속될경우 데이타 휘발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장기간 데이타보존용으로 HDD는 아직 수요가 있어요
물론 일반 PC환경에선 퇴출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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