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0337150
르노삼성자동차의 대주주인 프랑스 르노그룹이 9일 "부산공장의 공장제조원가는 스페인에
서 생산되는 캡쳐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한다"며 "부산공장이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이 약속
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경고.
르노그룹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제조·공급 총괄 부회장은 이날 오전 르노삼성 부산공장
임직원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달, 생산 경쟁력 강화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모조스 부회장은 "지난해 부산공장을 방문했을 때, 부산공장은 뉴 아르카나(XM3 수출 차량)의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었다" "그 약속을 믿고 르노그
룹 최고 경영진들을 설득하여 뉴 아르카나 유럽 물량의 부산공장 생산을 결정했다"
그는 "지난해년 말 기준으로 그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으며, 부산공장의 공장제조원가는 스페인
에서 생산되는 캡쳐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한다"고 우려. 이어 "이는 부산공장의 경쟁력에 문제
가 있는 것이며,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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