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포함 韓 36명 1조원 넘게 가진 '세계 갑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한국인 36명이 1조원이 넘는 자산가들만 모아 놓은 '2019년 세계 갑부 순위'에 올랐다.
3일 부자보고서를 발간하는 '중국판 포브스' 후룬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 이상을 소유한 억만장자 수는 2470명으로 집계. 지난해 보다 224명이 감소했다. 이들이 보유한 총 자산은 9조6000억달러에 달해 이 역시 작년 보다는 9500억달러 줄었다.
10억달러 이상 자산을 가진 부자 수는 중국이 658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584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독일 117명, 영국 109명, 인도 104명 순. 한국은 36명이 이름을 올리며 세계 14위를 차지. 지난해 보다 순위 내 진입한 부자 수가 3명 늘었다.